연약한 인간이기에 부족함을 느끼면 불안해져 물질과 능력과 사람을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너무 많다 하십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 없이도 살 만하다고 여길까 경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부족함과 두려움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묵상을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확증편향에 대해 생각하다가 오늘 말씀을 보게 되어 기드온의 선택이 더 장엄해 보입니다. 미디안연합군이 무서워서 숨어서 타작을 한 기드온의 본능적인 선호는 숨어서 생존하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욕망과 정반대가 되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표징에 응답하는 기드온은 누구보다도 깨어 있는 사람이고 또 그 무게를 알면서도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내 안락함을 거스르는 순종의 자리 앞에서도 기드온처럼 묵묵히 결단하는 참된 믿음의 용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여쭙는 기드온에게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저도 교회의 감사한 분들에게 항상 '마지막인데요..'라며 질문을 더 이어가고는 합니다. 밝은 웃음, 따뜻한 친절함으로 저의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을 주셨던 모습과 본문 하나님의 계속하신 붙드심이 겹쳐보입니다. 반복하는 아둔함을 인내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제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제 기드온을 강한 용사라고 불러주신 하나님은 기드온의 약함마저 들어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아니 오히려 약하기에 더 하나님께 붙들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람의 능력을 보고 두려워 했던 지난날들이 많지만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기드온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때로는 의심하고 징표를 보여달라고 부르짖는 기드온처럼 내 안의 연약한 믿음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나약함마저 사용해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내 맡겨주신 자리에서 나름의 용기를 내어 순종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요즘 청년부 모임 때 많이 나오는 질문은 '우리는 성경 속 인물들처럼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는 게 아닌데 어떻게 그게 하나님의 뜻인지 확실히 깨닫고 일을 할 수 있는가?'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기드온보다 더 의심하고 확실한 응답이 없으면 안 하려고 할 때가 많았다. 하나님은 그래도 여전히 이런 나를 용납하신다. 직접적인 음성은 없을지라도 나에게 66권의 완성된 말씀을 주셨다. 나에게 날마다 주어지는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기드온이 용기를 내어 어렵고 위험한 일에 순종합니다. 그 후에 여호와의 영이 임한 기드온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놀랍습니다. 그의 나팔소리에 아비에셀이 따르고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에서도 나아와 그를 영접합니다. 작았던 그가 여호와의 영으로 인해 진짜 용사가 되고 있습니다. 또다시 흔들리는 마음도 이해하시고, 표징들을 보여주시며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이 참 좋습니다.
나도 모든 흔들리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야겠습니다. 말씀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늘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짜 문제는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내 마음에 자리 잡은 우상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던 대상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완벽한 담대함을 갖추고 나서 순종하려고 한다면 평생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두려움과 연약함을 책망하지 않으셨듯이, 부족할지라도 내려놓고 순종하는 연습을 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종의 길을 걷다 다시 흔들릴지라도, 기드온처럼 은혜를 구하며 나아갈 때 나의 연약함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실 주님을 믿기에 감사드립니다.
암담한 이스라엘의 현실과 기드온의 지극히 평범하고 연약한 모습을 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신조차 갖지 못하는 태도는 주위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그 초라하고 믿음 없는 자를 직접 찾아오셔서 살아있는 약속과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섬김에 있어서 부족함과 연약함에 매몰되어 위축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자원이나 능력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권능에 달려 있음을 굳게 신뢰하겠습니다.
나도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다. 나는 부족하고 못하는 것만 가득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자꾸 못한다고 물러서고 왜 나에게는 은사를 부어주지 않는지 원망하고 눈에 보이는 표적만을 구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를 큰 용사라고 불러주신다. 나의 약함이 나의 자랑이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내가 약하기에 크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 나의 자랑이 된다. 주님의 부르심 앞에 내가 할 것은 순종하는 것 뿐이다. 내가 순종하면 주님이 역사하신다. 오늘도 주의 능력으로 일어서자.
기드온은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표징을 보여달라고 할만큼 두려움이 많은 사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함께 하신다고 여러번 말씀해주시고 표징도 보여주십니다. 두려워하고 물러서기를 하는 기드온의 모습속에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는것은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기드온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실때 그를통해 이루어 가실 일을 보시고 예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담대히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고통에 겨울 때에 살려 달라 울부짖는 이스라엘 민족에서 제 모습을 봅니다. 정작 하나님의 약속은 어기고, 급하고 괴로울 때에야 하나님을 찾는 모습이.. 마치 제 모습 같습니다. 즐거울 때에도, 힘들 때에도 늘 주를 가까이 하고, 주께 무언가를 요구하기 보다는, 신실한 종으로 크신 계획에 요긴하게 쓰이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내 생일이에요. 즐거운 생일날에 사사기 6:1~10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좀 무거워지만, 감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내 소리를 들어 달라는 상황도 많아요. 목사님이 쓴 글을 읽어보니, 나는 하나님께 내 소리를 들어 달라고 부르짖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일깨워 줘요. 생일 소망을 만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길 기도해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평안을 허락하시면 금세 은혜를 잊고 죄악으로 돌아갑니다. 이 얼마나 고집스럽고 미련한지 개탄스럽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듯 아모리 사람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결국 우상숭배를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내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며 세상이 만들어 놓은 성공, 재물과 같은 우상을 수없이 섬겨온것이 내 모습임을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것만이 우상인줄 알았는데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한것도 우상임을 깨닫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는 것이다. 주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기억하는 것, 주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예배드리고 묵상하고 기도할 때만 내 곁에 계신 게 아니라 내가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함께 하신다. 매일 묵상을 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는데도 하나님을 잊고 살았던 순간들을 회개하자. 내가 잘못했을 때 말씀으로 책망하시는 것조차 나를 향한 사랑인 것에 감사하자. 또 종교적인 습관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며 주님을 기억하는 자가 되자.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며 어려울 때만 하나님을 찾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부르짖을때 먼저 손을 내밀어 만나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날마다 일대일의 교제로 인도해 주셔서 귀하고 은혜로운 요즘입니다. 올바른 길로 묵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교회와 동공체에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더욱 깊이 말씀을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처참하게 죽은 시스라의 현실은 전혀 모른 채 궁궐 안에서 여전히 승리를 확신하며 잔인할 정도로 탐욕스러운 대화를 나눕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면 하나님께서 이미 무너뜨리신 헛된 성공의 신기루를 쫓으며 스스로를 속이게 됨을 봅니다. 언제나 영적으로 맑게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의 공의와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가나안 왕들은 철병거로 싸우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별로 싸우시며, 세상은 강력한 군대장관을 내놓지만 하나님은 여인의 손으로 그를 이기게 하셨다. 세상은 은, 사람, 채색옷을 위해 싸우지만 하나님은 주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싸우신다. 내가 나아가는 길에는 무엇이 있길 원하는가? 내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의 조건보다,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나를 위해 일하시는 놀라운 주의 자비와 긍휼이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승리를 안겨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쟁의 승패가 인간의 전략이나 탁월한 무기가 아니듯 인생의 흥망성쇠도 다 여호와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음을 봅니다. 모든것이 내 뜻대로 항상 잘 풀릴수는 없지만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복된 성도의 길을 걷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둠에서 건지시고 내게 빛을 비추어 주실때 드보라처럼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신실한 종이 되길 기도합니다.
메로스처럼 계산하며 머문 자와 야엘, 드보라처럼 자신을 기꺼이 내놓은 자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 앞에서, 나의 유익을 계산하며 손해 보기 싫어했던 연약한 모습을 회개합니다. 낯선 대만 땅에서 적응하며 주님과의 깊은 일대일 교제와 말씀에 집중하려는 지금이 교제와 봉사에 집중하던 예전보다 순종하는것이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이 시간을 내면의 깊이를 채우는 시간으로 잘 사용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빛을 발하며, 기쁘게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어제 대만에서 한국으로 잠시 들어오면서 늘 묵상하던 장소와 시간도 달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흐트러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비실에서 한 경비원분이 성경을 읽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오늘 말씀을 펼쳤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기꺼이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장소와 상황이 달라져도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은 결국 내 마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에 있든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두운 시기에 드보라와 같은 사사들은 하나님과의 끈을 굳게 붙잡고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상황에 불평하거나 익숙한 안락함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형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영혼이 주님 앞에 진정으로 깨어 있는가임을 묵상합니다. 오늘도 끊임없이 내 영혼을 일깨우며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거룩한 하루를 살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신다. 주님께 순종하면 그 이후의 일은 주님이 다 인도하시고 역사하신다. 그러나 순종은 나에게 지금의 평안이나 재정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자꾸 주저하게 되고 뭔가 내놓기 아까워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 누리는 것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자. 나의 영광은 내가 손에 쥔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함에 있다. 주님의 것을 주님께 내어드리며 주의 일에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 나보다 앞서 길을 열어주시니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가 되자.
하나님께 드리는 드보라의 찬양은 승리를 허락하시고 이스라엘을 시스라의 철병거 부대로부터 구원하신 직 후 올려드리는 감사의 찬양입니다. 승리에 도취되어 우쭐되는 교만함으로부터의 경계와 정확한 자가진단의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이 고통속에서 부르짖는 모습은 자주 보이나 승리 후 평안함 가운데 겸손히 여호와를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이 부재할때 다시 무너지고 죄악 가운데 거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승리를 내 공으로 착각하는 어리석는 모습이 아니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의 예배를 드리는 자녀가 되길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지만 르우벤 지파처럼 고민만 하거나 길르앗, 단, 아셀 지파처럼 물러서게 됩니다. 순종과 헌신 보다 눈앞의 편리함과 안락을 선택할 때가 많고, 이 정도면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있다 라고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르우벤 지파는 고민은 깊이하지만 행동은 없었는데, 결심만 계속되고 행함이 없는것은 불순종과 다름없습니다. 순종을 하면 할수록 내가 가진것들을 다내려놓고 포기해야할까봐 걱정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용서해주시고 기쁘게 참여하는 제가 될수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