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고린도전서 15:1–11
今日默想:哥林多前書 15:1–11
제목 : 그리스도의 부활
고린도전서 15장은 흔히 '부활장'이라 불린다. 바울은 갑자기 왜 이렇게 길게 부활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까? 그것은 고린도 교회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전 15:12) 당시 헬라 사람들 중에는 몸은 영혼의 감옥이었고, 그 몸이 다시 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생각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사상에 영향을 받아서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을 향해 다시 부활을 증거한다. 그래서 먼저 부활의 토대부터 다시 놓는다. 그렇기에 1절부터 11절은 이 부활장의 서론이다. 너희가 부인하는 그 부활이, 사실은 너희가 이미 받았고 그 위에 서 있는 복음의 핵심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이렇게 시작한다.
고전 15: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우리는 이미 복음을 받았고, 그 복음 위에 서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바울은 곧바로 '굳게 지키고 믿으라'라는 말을 덧붙인다. 복음은 듣고 받은 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을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않아야 한다. 즉 복음은 한 번 들은 것으로 저절로 효력을 내는 부적이 아니라, 끝까지 붙들고 그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 구원은 믿음과 더불어 삶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은 복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고전 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성경대로', 곧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하신 계획의 성취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 복음의 핵심에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셨다는 것이 들어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에서 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바울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야기도 아니다. 그래서 그 복음을 우리가 받았고, 전한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 '받아'와 '전하여'는 당시 신앙의 전승을 손에서 손으로 넘겨주던 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즉 바울이 머리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교회가 처음부터 함께 고백해 온 그 핵심을 그대로 넘겨주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바울은 여기에 그 복음의 증인들을 줄줄이 세운다. 게바에게, 열두 제자에게, 오백여 형제에게, 야고보에게, 모든 사도에게, 그리고 맨 나중에 자기 자신에게까지 부활의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셨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명백한 사실임을 증거한다. 특별히 그 부활의 목격자들인 오백여 형제 가운데 대다수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고 덧붙인다. 의심스럽거든 직접 가서 물어보라는 것이다. 그래. 바울은 부활은 누군가의 내면에서 일어난 신비로운 체험이 아니고, 증인들 앞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처럼 복음은 역사적 사실 위에 닻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런데 증인 명단의 끝에서 바울은 갑자기 자기 이야기로 내려간다.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부른다. 그 이유는 자신도 그 부활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백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부활을 믿지 못하고 복음의 박해자였던 그가 지금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서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그것이 은혜임을 고백한다. 또한 그 은혜는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를 복음을 위해서 가장 많이 수고하는 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바울은 서론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15:11). 바울이든 다른 사도든, 전한 복음은 하나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기에 부활을 믿지 못하면 그 복음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바로 너희가 받아 그 위에 선 이 하나의 복음의 핵심이 부활이다. 그리고 그 복음을 믿었기에 부활도 믿은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부활의 증거를 받았으면 붙들어라. 붙들고 흔들리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것이다.
오늘 이 본문을 묵상하며,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단순한 복음의 사실을 붙잡고 살아가는지를 점검한다. 가끔 그 복음의 핵심이 너무 익숙해서 무뎌질 때가 있다. 입으로는 매일 이 복음을 말하면서도, 정작 이 복음을 붙들고 사는지는 묻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있기도 하다. 그래 받기만 한 것으로는 부족하다. 굳게 지켜야 한다. 그래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도 젊은 시절에 이 복음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선 것 역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가 헛되지 않게 이 복음을 머리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이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이길 소망한다.
題目:基督的復活
哥林多前書第15章,常被稱為「復活章」。保羅為何突然如此大篇幅地論及復活?那是因為哥林多教會中,有人否認死人復活的事。(林前15:12)當時有些希臘人認為,身體是靈魂的牢籠,身體能再次復活,是難以接受的思想。因此,保羅針對那些受此思想影響、對復活心存懷疑的人,再次為復活作見證,並從頭重新奠定復活的根基。所以,第1節至第11節是這「復活章」的引言。保羅要說明:你們所否認的那個復活,其實正是你們已經領受、並立足其上的福音的核心。因此,他這樣開始:
林前15:1-2 弟兄們,我如今把我從前傳給你們的福音,告訴你們知道;這福音是你們所領受的,也是你們所站立的; 2 並且你們若不是徒然相信,能以持守我所傳給你們的,就必因這福音得救。
保羅說,我們已經領受了福音,並且立足在這福音之上。然而他隨即補上一句:「持守、不徒然相信。」福音不是聽了、領受了就算完結。必須持守,不可徒然相信。也就是說,福音不是聽過一次便自動發揮效力的符咒,而是要一直抓緊,活出蒙恩得救之人的生命。因此,得救必須信心與生命同行。那麼,我們所領受的福音內容究竟是什麼?保羅這樣解釋:
林前15:3-4 我當日所領受又傳給你們的,第一,就是基督照聖經所說,為我們的罪死了, 4 而且埋葬了;又照聖經所說,第三天復活了。
耶穌為我們的罪而死,被埋葬,又再次復活。而這一切都是「照聖經所說」,也就是神從古以來所預備之計畫的成就。這是福音的核心。在這福音的核心之中,包含了耶穌已復活的事實。因此,基督的復活是不可從福音中抽去的。這也不是保羅自己杜撰的故事。所以他說,這福音是我們所領受、所傳揚的。這裡的「領受」與「傳給」,正是當時信仰傳承中,從手到手、親自交付的行動。意思是,這不是保羅憑頭腦創造出來的,而是教會從起初就共同認信的核心,被完整地傳遞下來。
因此,保羅在此一一列舉福音的見證人:向磯法顯現,向十二門徒顯現,向五百多弟兄顯現,向雅各顯現,向眾使徒顯現,最後也向他自己顯現。由此見證,耶穌的復活是確鑿的事實。他更特別補充,那五百多位親眼見過復活之主的弟兄,大多數至今仍然在世。若有疑惑,大可親自前去詢問。是的,保羅強調,復活並非某人內心深處發生的神秘體驗,而是在眾見證人面前真實發生的事。福音就是這樣,把錨牢牢拋在歷史事實之中。
林前15:10 然而,我今日成了何等人,是蒙神的恩才成的;並且他所賜我的恩不是徒然的,我比眾使徒格外勞苦;這原不是我,乃是神的恩與我同在。
然而,在見證人名單的末尾,保羅突然轉向自己的故事。他稱自己是「未到期而生的人」,是使徒中最小的一個。原因是,他曾是不信復活、逼迫神教會的人。然而,他的告白並沒有在此停住。正是這個曾不信復活、逼迫福音的人,如今卻站立在傳揚福音的位置上——這本身就是復活的基督仍然活著的證明。他承認,這是恩典。而這份恩典沒有讓他停滯不動,反而使他成為為福音勞苦最多的人。他說,正因如此,他才傳揚這福音。
保羅這樣為引言作結:「不論是我,是他們,我們如此傳,你們也如此信了。」(15:11)不論是保羅,還是其他使徒,所傳的福音只有一個:耶穌為我們的罪而死,被埋葬,又第三天復活。因此,若不信復活,這福音便會崩塌。所以,你們所領受、所立足其上的這一個福音,其核心正是復活。既然信了這福音,也就信了復活。因此,保羅要說的是:「既然領受了復活的見證,就要抓緊它,抓緊它,不要動搖。」
默想今日這段經文,我省察自己是否緊握著「基督為我的罪而死、被埋葬、又復活」這個單純的福音事實而活。有時,這福音的核心因太過熟悉而變得麻木。口中每天說著這福音,卻有些日子一晃而過,從未問過自己是否真的抓緊這福音而活。是的,只是領受是不夠的,必須持守。雖然這是令我慚愧的事,但我年輕時也曾懷疑過這福音。正因如此,我今日能站在這裡,也不是我自己做到的,乃是與我同在的神的恩典。願這恩典不致落空,願我不只是用頭腦認識這福音的人,而是傳揚這福音、活出這福音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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