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깨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고린도전서를 묵상하며 기쁨도 컸지만, 매일 작은 일에 무너지며 제자리걸음 하는 듯한 내 모습에 답답하고 낙심되기도 했다. 하지만 자책하기보다 소망의 주님을 바라봐야겠다.
얼마 전 가정예배 후, 아이가 우리 가족은 참 내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마다 주신 은사는 다르겠지만, 말보다 행동으로 공동체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나의 부족함마저 사용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다. 그러나 나는 그 사랑을 나만 가지고 있고 하나님만 사랑하면 된다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주님을 사랑해야 마땅한 것처럼 이웃도 사랑하는 것이 주의 뜻이다. 찬양의 고백처럼 한 손엔 복음을 들고 한 손엔 사랑을 들고 나아가 공동체를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을 더욱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품아야겠습니다. 사랑으로 모든일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바울처럼 내 인생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져서 모든일을 주님의 사랑으로 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대하기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은혜를 부어주소서.
(고린도전서 16:1-12, 디모데전서)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웠던 고린도 교회에 파송된 젊은 디모데를 봅니다. 디모데는 그 무거운 자리에서 도망치지 않고 교회의 질서를 바로잡는 충성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제가 속한 모든 곳이 주님께서 저를 보내신 현장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정과 일터와 공동체 그 어떤 곳에 있든지 나를 그곳에 보내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충성된 종으로 묵묵히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고린도전서 16:10 디모데가 그리로 가거든, 아무 두려움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얼마 전 설교에서 들었던 서로 환대하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이 계획하셔서 내게 보낸 사람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교회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혹은 길을 걸을때에도 이 마음을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진정한 부활신앙을 실천하는 삶이 되도록 오늘도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세워진 한 공동체, 한 몸이다. 만일 주의 일을 할 때에 연약한 지체가 있다면 그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후원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나와 내 공동체를 통해 흘러가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길 소망한다.
바울은 디모데를 보살펴 달라 부탁했고, 고린도 성도들은 약한 지체를 대하는 태도로 영적 성숙도를 증명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도 정작 곁에 있는 이들에게 마음을 닫을 때가 많습니다. 가끔 길에서 구걸하는 분들을 마주할 때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 하신 말씀처럼 내가 주님 대하듯 그들을 바라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말씀과 기도뿐 아니라, 일상의 수많은 관계 속에서 주께 하듯 작은 한 걸음을 실천하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린도전서 15:50-58, 사도행전 27-28)
사망 권세를 이긴 부활의 승리가 고린도전서에 선포되어 있다면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들은 그 승리를 실제 삶에서 누리는 자의 경이로운 담대함을 보여줍니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보며 삶의 작은 파도 앞에서도 수시로 흔들리고 낙담하는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죽음을 이기신 그 생명이 이미 내 안에 있음을 굳게 믿고 매일 마주하는 시험들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뛰어넘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린도전서 15:58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이 세상에서의 수고는 때로 아무 보상이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기억되며 영원할것입니다. 때로 지치거나 무기력해지더라고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일이 무엇인지 항상생각하며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제가되길 원합니다.
부활의 약속을 받았지만 여전히 죄와의 싸움에서 넘어지고 다시 사망의 길로 나아가며 심지어는 스스로 그 길을 택하여 갈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죄와 싸울 힘을 주시고, 승리케 하시고, 최종적으로 부활의 몸을 주신다. 나의 연약함과 생각 그 모든 것을 아득히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고 주님께로 가기 위해 수고하는 자가 되자.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말씀를 묵상하며 바울의 권면에 도전을 받습니다. 주님 원하시는 삶을 방해했던 내 가장 연약한 모습은 게으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일을 더 많이 하고 이 모든 수고를 더하라고 권면하는 바울은 분명 양과 질 모두를 언급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제는 안락함을 조금씩 포기하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더 감당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고린도전서 15:35–49, 사도행전 24-26)
부활의 영광은 씨앗이 먼저 썩어지는 십자가의 과정을 통해서만 거둘 수 있음을 바울의 서신과 삶을 통해 배웁니다. 사도행전의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자신을 철저히 썩어지는 씨앗으로 기꺼이 내어주었습니다. 일상의 자리와 섬기는 과정에서 지금 당장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그것들이 생명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을 믿기에 몸과 영이 영원이 부활할 주님 재림하실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지만 머리로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구체적인 면들이 존재합니다. 내 생각이 짧고 식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흐릿하게 알지만 주님 오실 그날까지 조금씩 더 선명해질것을 믿기에 오늘도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내 몸과 영혼을 온전하게 바꾸실 성령님에 의지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은 밀알처럼 작은 믿음이지만 밀알이 땅에 심기어져 썩고 자라나듯 내 작은 믿음도 자라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린도전서 15:20–34, 사도행전21-23)
부활에 대한 소망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특히 내 삶의 방향을 십자가만을 바라보도록 이끌어주는 큰 원동력임을 느낍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끔찍한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담대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 덕분이었습니다. 부활은 단순히 새 생명을 얻었다는 내면의 기쁨에서 끝나는 지식이 아니라 나의 매일의 삶을 십자가의 길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어야 함을 깊이 묵상합니다.
창세기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장면을 보았다. 우리도 예수님과 한 생명으로 연결되었다. 예수님이 살아났으니 우리도 살아날 것이 당연하다. 또 로마서에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고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명을 얻은 자임을 보았다. 나에게 생명주신 이가 거룩하게 살라고 하셨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어찌 그것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부활의 확신을 가진 자로서 내일 죽을 것처럼 먹고 마시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라고 생각해서 나태하게 지내지도 말고 늘 깨어 기도하며 의를 행하는 자가 되자.
고린도전서 15:31a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감히 단언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부활을 믿고 기대하며 살아왔지만 오늘 말씀에서 언급하는 부활을 믿는 삶의 열매는 내게 드러나고 있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날마다 죽는 삶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실천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매일 매일 죽기보다 살려고 애쓰는 내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엔 참 안타까울것 같습니다. 날마다 자라나고 변해야 할텐데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스스로도 안타깝습니다. 주님과 힘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사는 삶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한때 그리스도인은 왜 즐거움을 따르면 안 되고 절제되고 거룩히 살아야 하는지 답답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부활의 영광을 잊고 분별되지 않는 삶을 산다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속기 쉽고 죄를 짓게 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이 헛되지 않고 주님께 영광이 되기위해 눈앞에 즐거움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청지기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오늘도 성실히 살아 내야겠다.
(고린도전서15:12-19, 사도행전18-20)
고린도전서의 말씀처럼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되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부활은 단순한 기적을 넘어 우리를 죄에서 온전히 건져내신 은혜의 완성임을 묵상합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바울이 자기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던 사명 역시 바로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부활을 통해 확증된 이 십자가의 은혜를 매일의 삶에서 누리며 그 생명을 이웃에게 증언하고 나누는 거룩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확실한 약속이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모든 수고와 믿음은 아무 의미 없는 헛수고가 되고 말 것이다.
그동안 구원받은 신앙인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부활을 어렵게만 느껴왔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의 허무한 것들을 붙잡고 애쓰기보다,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가족들에게 더늦기전에 전해야겠다는 마음과 용기를 얻었다. 내 삶의 소망인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을 알 수 없어 불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대에서 고된 훈련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역하는 날을 고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부활의 확신이 있는 성도에겐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제 아들이 고등학교 입시전형 면접을 보았는데 시험 결과는 다음 주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면접관들이 면접 후 바로 합격여부를 알려주었습니다. 금요일까지 불안해 하고 있을 우리의 마음을 배려해 준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를 체험합니다.
(고린도전서 15:1-11, 사도행전 16-17)
사도행전의 바울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갔지만 복음의 핵심인 부활만큼은 결코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레오바고의 철학자 앞에서도 세상 이치로는 비이성적으로 보일 수 있는 진리를 타협 없이 전합니다. 나의 어떠함이 아니라 내가 믿음을 갖게 된 것조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 크신 은혜를 매일 간구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더욱 깊이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