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1-15, 마가복음 15-16)
형제들을 향한 요셉의 조건 없는 용서는 자신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신뢰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지 못했던 제자들의 연약함을 거울삼아 저 역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완벽한 인도하심을 굳게 믿기를 원합니다. 내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함으로 주님 안에서 참된 용서와 기쁨을 누리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한 집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들로 살아오던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의 선택. 그것을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는 요셉은 어떤 마음일지 헤아려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신 게 그 형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형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하나님께서 이사람, 저사람, 모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그 마음에 공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억울함에만 매몰되면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사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고 또 형제들을 용서할 때 고난이 기쁨이 되고 단절된 공동체가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다.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하나님이 살리고자 하는 생명들을 품으며 그들을 사랑하는 자가 되자.
때로 인생에 고난이 찾아 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른 길을 내시기 위한 방법이라 볼수 있다.
고난을 이겨 나가는 시간은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뜻을 읽을수 있다.
요셉의 인생 가운데 여러번의 고난이 있었지만 하나님 뜻 안 안에서 돌파하려 했기에 가족과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귀한 도구로 삼아 주셨다.
그래서 고난을 만날때에도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정금처럼 단련되는 시간이므로...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상처도 받고, 공감하는 법도 몰라 상대방의 마음에 깊게 생각을 못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위로하길 원하십니다. 이제는 변명으로 사랑을 주기를 거부하는 자가 아닌 예수님을 따라 거룩한 사명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창세기 44:18-23, 마가복음 14장)
베냐민을 대신해 스스로 종이 되기를 간구하는 유다의 헌신과 인류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신 예수님의 대속을 묵상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의 이면에는 진정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를 살리신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저에게 허락하신 삶의 자리와 공동체를 주님의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역시 이해한다.
유다는 육신의 아버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더 이상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 한다.
이 마음이 자신뿐 아니라 형제들 간의 화목, 가족의 화목...나아가서 인류의 화목을 이끄는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는 하루를 묵상한다.
(창세기 44:1-17, 마가복음 12-13)
요셉의 시험이 형제들의 숨은 죄를 끄집어내고, 종교 지도자들의 여러 시험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빛과 과부의 진실한 믿음이 드러난 것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 위기와 시험은 결코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님을 보게됩니다. 그것은 내 안의 감춰진 동기를 비추고 가장 진실한 믿음을 끌어내기 위한 은혜의 도구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요셉의 시험은 20년 전의 형들의 모습이 남아 있는지를 보기 위함 이었다.
이들은 변화 되었으며 함께 옷을 찢었다.
이렇게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
회개는 가족을, 공동체를, 사회를 하나되게 한다.
특히 우리 공동체에 분열의 모습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하고 품어 주자.
(창세기43:16-34, 마가복음 10-11)
요셉이 베푼 은혜앞에서도 자루 속 돈 때문에 두려움에 떤 형제들이나 값 없이 주시는 은혜임에도 재물때문에 구원을 포기한 마가복음의 부자가 대비됩니다. 거저 주시는 은혜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도 오히려 더 가지려는 욕심에 엵매여 참된 평안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로마서 말씀과 더불어 오직 나를 살리신 은혜로만 만족하며 참된 자유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창세기 43:1-15, 마가복음 8-9)
죄악은 결코 묻어둘 수 없으며 철저히 끊어내야 한다는 마가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을 결단하고 책임을 짊어지는 창세기의 유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적당히 얼버무리고 넘어가면 되겠지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나를 위해 가장 선한 길을 예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신뢰하며 마침내 모든 것을 내어놓고 바른길을 선택한 야곱처럼 정직한 순종의 삶을 살겠습니다.
내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고백했던 에스더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던 다니엘의 친구들처럼, 또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던 야곱처럼 내게 가장 중요한 것 심지어 나의 생명조차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하나님의 임재를 구할 때 우리에게 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보게 하실 것이다.
(창세기 41:18-38, 마가복음 6-7)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복음을 받지 않는 곳에서는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하셨듯이 요셉 또한 형제들의 죄와 그에 대한 심판과 용서를 모두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심판의 영역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음은 큰 안도감을 줍니다. 내가 통제하려는 헛된 수고를 멈추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 채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42:18-38, 마가복음 4-5)
창세기의 요셉 가족들, 그리고 마가복음에서 거센 풍랑과 질병 앞에서 두려워 떨던 사람들처럼 저 역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할 때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땅에 심겨진 작은 씨앗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나 큰 나무가 되게 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모든 일이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어둠 속에서도 생명을 길러내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굳게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형들은 양식을 사러 갔다가 정탐꾼으로 몰려 감옥에 갇혔습니다. 억울했을지 모르지만, 그 갇힌 시간 속에서 총리 앞에서 무심코 내뱉은 “동생 하나는 없어지고” 라는 말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요셉을 애굽에 팔고 시간이 흘러 형들은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양심은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나 감옥 안에서는 도망칠 곳이 없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원치 않게 갇혔지만, 하나님은 그 사흘을 낭비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랫동안 덮어두었던 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시고, 진정한 회개와 화해를 가능케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