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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 창세기 38:1-30

    今日默想:創世記 38:1-30

    Kyoung Woo Han··조회 7

    솔직히 말하면, 이 본문은 처음 읽었을 때 이해가 잘 안 됐다. 요셉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는 한가운데 갑자기 끼어든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 그것도 너무 부끄러운 내용이다. 그래서 한참 동안 이 장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런데 본문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상한 점이 하나 보였다. 유다의 두 아들 엘과 오난은 죄 때문에 곧바로 죽었다.

    창 38: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창 38: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그런데 그 아버지 유다는, 보기에 더 큰 죄를 지은 것 같은데 죽지 않는다. 며느리에게 셀라를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길에서 만난 여인과 동침했고, 며느리가 임신하자 화형시키라고 명령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결국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고백하는 자리까지 간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유다의 후손에서 다윗이 나오고, 결국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솔직히 그것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누군가는 죄로 인해 곧바로 심판을 받고, 누군가는 더 큰 죄를 짓고도 인내하심을 받는다. 그 차이를 내가 다 헤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알 수 없는 인내 속에 하나님의 구속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유다가 살아남았기 때문에, 결국 그 후손에서 우리의 구원자가 오셨다.

    그래서 수많은 해석을 찾아보았다. 그래도 마음에 시원하게 와 닿는 답을 만나지는 못했다. 다만 그 해석들 속에서 내가 조금 이해할 수 있던 것은 이런 것이다. 이 본문은 도덕 교훈을 주려는 본문이 아니라, 유다라는 한 사람의 변화의 이야기라는 것. 처음에 동생 요셉을 팔아넘기는 데 앞장섰던 유다가, 다말 사건을 거치며 "내가 틀렸다"고 처음 인정하고, 나중에 44장에 가서는 동생 베냐민 대신 자기를 노예로 내어달라고 자청하는 자리까지 간다. 형제를 팔아넘긴 자가, 형제를 위해 자기를 내어주는 자로 변한 것이다. 38장은 이 변화의 시작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메시아의 계보는 깨끗한 사람의 후손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통과해 변화된 사람의 후손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 솔직히 유다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 가정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들, 교회에서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미룬 일들,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들. 매일 돌아보면 유다와 같은 죄가 가득하다. 그래. 그게 내 모습이다.

    그런데 본문이 내게 주는 위로는, 하나님이 유다 같은 사람을 끝까지 인내하셨다는 사실이다. 곧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부끄러움의 자리를 통과하게 하시고, 결국 변화시키신다. 내가 받는 은혜를 내가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왜 나에게는 이렇게 인내하시는지, 왜 나를 아직도 다듬어 가시는지, 그 이유를 다 모른다. 그러나 그 인내가 헛되지 않다는 것만은 안다. 유다를 변화시키신 그 성실하심이 나에게도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성실하신 하나님의 인내를 의지하며, 가정에서,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지체들 곁에서, 작은 한 걸음씩 변화되어 가는 자리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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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說實話,這段經文第一次讀的時候,我並不太理解。約瑟的故事正進行得如火如荼,猶大與她瑪的故事卻突然插了進來。內容又令人感到羞赧,因此有好一段時間,我對這章經文很是抗拒。

    然而,當我靜下心來細細查看這段經文時,發現了一個奇怪之處。猶大的兩個兒子珥和俄南,因著罪立刻就死了。

    創 38:7 猶大的長子珥在耶和華眼中看為惡,耶和華就叫他死了。

    創 38:10 俄南所做的,在耶和華眼中看為惡,耶和華也叫他死了。

    然而,他們的父親猶大,看起來犯了更大的罪,卻沒有死。他沒有信守將示拉許配給媳婦的承諾,在路上與一個女人同寢,當媳婦懷孕時更下令要將她燒死。可他卻活了下來,最終甚至走到了認罪說「她比我更有義」的地步。更令人驚訝的是,大衛從猶大的後裔中誕生,而耶穌最終也由此而來。

    為何會是這樣?說實話,我很難完全理解這件事。有人因著罪立刻受到審判,有人犯了更大的罪卻蒙受忍耐等候。我無法完全明白其中的差別。然而有一件事是確定的,就是在那無法參透的忍耐之中,藏著神救贖歷史的計畫。正因為猶大活了下來,我們的救主才終於從他的後裔中降臨。

    於是我查閱了許多解經資料,卻始終沒有找到一個讓我心裡豁然開朗的答案。不過,在那些解釋中,我多少能明白的是這樣一件事:這段經文並非要給人道德教訓,而是一個名叫猶大之人的改變故事。起初帶頭把弟弟約瑟賣掉的猶大,經歷了她瑪事件之後,第一次承認「我錯了」;到了第四十四章,他甚至主動請求以自己代替弟弟便雅憫去做奴僕。曾經賣掉兄弟的人,變成了願意為兄弟獻上自己的人。第三十八章,正是這場改變的起點。換句話說,彌賽亞的家譜,並非出自潔白無瑕之人的後裔,而是出自經歷羞辱、被改變之人的後裔。

    回頭審視自己,說實話,我與猶大並沒有太大的不同。在家庭中未能信守的承諾,在教會裡因著懼怕而拖延的決定,在兒女面前令人羞愧的樣子——每天反省,都是滿滿與猶大相似的罪。是的,那就是我真實的樣子。

    然而,這段經文給我的安慰,是神對猶大這樣的人始終忍耐到底這一事實。祂沒有立刻審判,而是讓人經過羞辱的幽谷,最終成就改變。我所領受的恩典,我無法全然明白。為何祂對我如此忍耐,為何至今仍在雕琢我,這些緣由我都不盡知曉。但有一件事我知道,那忍耐絕不是徒然的——因為那位改變了猶大的信實之神,如今也在我身上動工。

    今天,我也要倚靠這位信實之神的忍耐,在家庭裡,在我們群體的肢體身旁,一步一步,走向那被改變的地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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