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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tion · 默想

    오늘의 묵상 : 창세기 37:18-36

    今日默想:創世記 37:18-36

    Kyoung Woo Han··조회 10

    며칠 전, 연초에 결혼하여 사모의 길을 시작한 사촌동생이 자기 엄마하고 대만에 놀러왔다. 함께 보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우리 가정이 대만에 와서 지나온 시간들,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들, 그러나 그 한복판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간증으로 흘러갔다.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내 한 사람이 자꾸 떠올랐다. 요셉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앞에 앉으니 마음이 다르다. 요셉의 형들은 그를 죽이려 했다. 르우벤은 동생을 살리려는 마음으로 구덩이에 던지자고 했지만 결국 그를 끌어내지 못했다. 유다는 죽이느니 차라리 팔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미디안 상인들의 손을 통해 요셉은 애굽으로 끌려갔다.

    창 37: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본문에 하나님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으신다. 그저 형들의 미움이 있고, 르우벤의 망설임이 있고, 유다의 계산이 있고, 미디안 상인들의 거래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어긋난 손들을 통해 요셉은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하나님은 한 가족을, 그리고 결국 한 민족을 살리실 것이다. 그 시작이 바로 이 끔찍한 장면이다.

    그런데 애굽으로 끌려가는 그 길 위에서, 요셉은 어땠을까. 줄에 묶인 채 낙타 옆에서 한 발 한 발 옮길 때, 그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분명 원망한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낙망하고 절망한 밤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 나라면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 길 위에 계셨다. 요셉이 그것을 알든 모르든...

    대만에서 우리도 우리 나름의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과 같은 시간을 지나왔다. 그 길 위에서 솔직히 원망한 적도 있고, 낙망한 적도 있고, 이해되지 않아 멈춰 선 적도 많았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 사촌동생에게 그 시간들을 풀어 이야기하다 보니, 그 길 위에 함께 계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그제야 또렷이 보였다. 그래서 사역의 길을 시작하는 어린 동생에게 진심으로 소망했다. 평안한 길이 펼쳐지길... 그러나 혹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이 와도, 그 한복판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길 기도한다.

    오늘 본문 속에서 한 가지 무거운 자리도 함께 본다. 야곱이 옷과 염소로 아버지를 속였고, 야곱의 자녀들이 옷과 염소로 아버지를 속이고 있다. 내 삶 속의 죄악과 실수가 자녀들의 삶 속에서도 반복되지는 않을지, 솔직히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야곱의 자녀들의 어긋난 길 위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다. 그렇다면 내 자녀들의 길 위에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긍휼로 일하실 것이다. 그 긍휼하심을 오늘 깊이 소망한다.

    오늘도 그 보이지 않는 손길을 신뢰하며, 사랑하는 이들의 길을 그 긍휼하신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루를 섬기며 나아간다.

    中文 AI翻譯

    幾天前,年初結婚、踏上牧師娘之路的表妹,和她的媽媽一起來台灣玩。在共處的時光裡,我們聊了好多好多。話題自然而然地流向我們家來到台灣後所走過的歲月、那些難以理解的處境,以及在這一切當中,神的手如何運行其中的見證。在訴說的整個過程裡,有一個人不斷浮現在我心頭——就是約瑟。

    因此,今天坐在這段經文面前,心境格外不同。約瑟的哥哥們本想殺害他。呂便出於想保住弟弟性命的心意,提議將他丟進坑裡,卻終究沒能把他救出來。猶大則建議,與其殺掉,不如把他賣掉。就這樣,約瑟經由米甸商人之手,被帶往埃及去了。

    創 37:28 那時,有些米甸商人路過,哥哥們就把約瑟從坑裡拉上來,以二十塊銀子把他賣給了以實瑪利人,那些商人就把約瑟帶到埃及去了。

    這段經文中,神一次也沒有出現。有的只是哥哥們的仇恨、呂便的猶豫、猶大的盤算,以及米甸商人的交易。然而,正是透過這些錯亂的雙手,約瑟一步步走向埃及。而在那條路的盡頭,神將要拯救一個家族,最終拯救整個民族。這一切的起點,正是這幕令人心寒的場景。

    那麼,在被帶往埃及的那條路上,約瑟的心裡是什麼滋味呢?當他被繩子捆著,跟在駱駝旁邊一步一步地走時,他能信靠神嗎?老實說,我不知道。他一定有過埋怨的時刻,也一定有過灰心絕望的夜晚。換作是我,我肯定也會如此。即便如此,神仍在那條路上與他同在——無論約瑟知道與否……

    在台灣,我們也走過了一段彷彿下埃及一般的時光。在那條路上,我也曾真實地埋怨過,也曾灰心喪志,有許多時候因為無法理解而停下了腳步。然而,過了許久,當我向表妹一一訴說那段歲月時,神在那條路上與我們同行的手,才在那一刻清晰地浮現眼前。於是我對這位剛踏上事工之路的年輕表妹,由衷地盼望:願她前方的路平安喜樂……然而,若有一天難以理解的時刻臨到,也願她能信靠在那一切當中運行的神,繼續走下去——這是我為她獻上的禱告。

    在今天的經文裡,我也看見了一個沉重的地方。雅各曾用衣服和山羊欺騙了父親,如今雅各的兒女們也用衣服和山羊欺騙了父親。我心裡有一份真實的懼怕——不知道我生命中的罪惡與過失,是否也會在兒女的生命中重演。然而,我不停留在那懼怕裡。即使在雅各兒女偏離的路上,神仍在工作。既然如此,在我兒女的路上,神也必以祂的憐憫繼續做工。我今天深深地盼望那份憐憫。

    今天,我也繼續信靠那看不見的手,將所愛之人的路交託在那位滿有憐憫之神的手中,帶著這份心意,服事、前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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