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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tion · 默想

    오늘의 묵상 : 이사야 13:1–22

    今日默想:以賽亞書 13:1–22

    한경우··조회 34

    제목 : 교만한 바빌론 심판

    오늘부터 이사야서가 새로운 단락으로 들어간다. 13장부터 23장까지는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향해 있었다. 자기 백성의 죄를 고발하시고 자기 백성을 치셨다. 그런데 이제 그 말씀이 주변 민족들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대상이 바벨론이다.

    사 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여기서 중요한 전환이 일어난다. 바로 '여호와의 날'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날을 사모했다. 하나님이 오셔서 원수들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높이시는 날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사야가 이사야 2장에서 그 착각을 깨뜨렸다. 그 날에 낮아질 높은 것들이 알고 보니 이스라엘 자신의 것이었다.

    그런데 그 날이 이제 바벨론에도 임한다. 곧 여호와의 날은 어느 한 민족의 날이 아니다. 온 세상의 교만을 심판하는 날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평가하실 때 쓰신 그 잣대를 열방에게도 똑같이 대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대 밖에 서 있는 나라는 없다.

    사 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여기서 하나님이 '바벨론'이라 하지 않으시고 '세상'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죄목이 교만이다. 2장에서 우리가 읽은 그 말씀과 똑같다. 높은 자가 낮아지고 교만한 자가 굴복되며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신다고 하셨다. 이처럼 유다에게 임했던 그 기준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제국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심판을 묘사하는 방식이 놀랍다. 한 나라의 멸망을 말하는데 온 우주가 흔들린다.

    사 13:10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해가 떠도 어둡고 달도 별도 빛을 잃는다고 한다. 이것은 예언서에서 한 제국이 무너지는 사건을 그릴 때 흔히 쓰는 표현 방식이다. 바벨론 사람들에게 그 제국은 하늘과 같았다. 영원히 지지 않을 해였다. 그러니 그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그들에게 곧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었다. 이사야는 그 충격을 이렇게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심판을 이루실 도구를 부르신다. 사실 이 장은 처음부터 그 장면으로 열렸다. 민둥산에 깃발을 세우고 소리를 높여 군대를 부르라 하시고는, 그들을 가리켜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이라 부르셨다(3절). 거룩하게 구별했다는 말은 본래 성전과 제사에서 쓰는 말인데, 그 말이 이방 군대에게 붙은 것이다. 우리가 10장에서 읽은 그 도끼의 이야기와 같은 이치다. 그리고 17절에서 그 군대의 정체가 밝혀진다. 은을 돌아보지 않고 금을 기뻐하지 않는 메대 사람이다. 재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바벨론에게 이보다 무서운 적은 없다. 뇌물이 통하지 않는 군대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판이 지나간 자리는 어떻게 되는가. 오늘 본문의 마지막이 그 풍경을 보여 준다.

    사 13:19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바벨론은 열국의 영광이라 불리던 도시였다. 그 시대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하다고 여기던 곳이다. 그런데 그 도시가 소돔과 고모라같이 된다고 하신다. 이 이름이 낯설지 않다. 1장에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소돔이라 부르셨기 때문이다. 같은 잣대가 여기서도 적용된다. 그리고 그 폐허에 무엇이 남는가. 다시는 사람이 거기 살지 않고, 지나가는 아라비아 사람도 장막을 치지 않으며, 목자도 양 떼를 쉬게 하지 않는다. 대신 들짐승과 타조와 승냥이가 그곳에 깃든다. 사람이 쌓아 올린 가장 화려한 도시가 마침내 짐승의 소굴이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의 교만 때문이다.

    예언서에서 열방을 향한 심판의 선언들은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 나라들의 이름과 지명, 또한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그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에서 내가 깊이 묵상하는 것은 바벨론이 쌓아 올린 영광이다. 열국의 영광이라 불리던 도시, 그 시대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여기던 곳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이 조용히 말한다. 사람이 쌓은 것은 아무리 높아도 언젠가 짐승이 깃드는 자리가 된다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다만 무엇을 위해 쌓느냐를 물으시는 것이다. 나도 무언가를 쌓고 싶어 했다. 눈에 보이는 열매를 남기고 싶었고, 사람들이 기억할 만한 무엇을 세우고 싶었다. 하지만 내 이름을 위해 쌓은 것은 무너지지만,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은 남는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中文 AI翻譯

    題目:驕傲的巴比倫受審判

    從今天起,以賽亞書進入一個全新的段落。第十三章至第二十三章,是神向列國所說的話語。在此之前,神的話語一直是針對猶大與以色列——祂控訴自己百姓的罪,也管教自己的百姓。然而如今,這話語轉向了周邊的民族,而第一個對象,便是巴比倫。

    賽 13:6 你們要哀號,因為耶和華的日子臨近了;這日來到,好像毀滅從全能者來到。

    這裡發生了一個重要的轉折,那就是「耶和華的日子」。以色列百姓曾深深渴望這一天的到來,因為他們相信,那是神親自降臨、審判仇敵、高舉自己百姓的日子。然而以賽亞早在第二章就打破了這個錯誤的期待——在那日將要降卑的高傲之物,竟正是以色列自己所擁有的。

    而如今,那日子也臨到了巴比倫。耶和華的日子,並不專屬於某一個民族;那是審判全地驕傲的日子。神用同一把尺衡量自己的百姓,也用同一把尺衡量列國。因此,沒有任何一個國家能站在神公義審判台的管轄之外。

    賽 13:11 我必因邪惡懲罰世界,因罪孽懲罰惡人,使驕傲人的狂妄止息,制伏強暴人的狂傲。

    在這裡,神說的不是「巴比倫」,而是「世界」。而所列的罪名,正是驕傲——與我們在第二章所讀到的話語如出一轍:高傲的必降為卑,驕縱的必俯伏屈膝,惟有耶和華獨自被尊崇。如此看來,曾臨到猶大的那個標準,如今同樣毫無保留地應用在當時世上最強大的帝國身上。

    而描繪這場審判的方式,令人震撼。描述的雖是一個國家的覆滅,震動的卻是整個宇宙。

    賽 13:10 因為天上的眾星和星宿都不發光,日出變為黑暗,月亮也不放光。

    太陽升起卻是黑暗,月亮與星星也失去光輝。這是先知書中描繪一個帝國傾覆時常用的表達方式。對巴比倫人而言,那個帝國如同天穹一般——是永遠不會沉落的太陽。因此,它的覆滅,對他們而言無異於蒼天崩塌。以賽亞正是以這樣的筆觸,描繪出那份排山倒海的震驚。

    神也呼召了成就這場審判的器具。事實上,這一章從一開頭便是以這幅景象揭開序幕:在荒山上豎立旗幟,高聲呼喊,召集軍隊——神稱這些人為「我所分別為聖的人」(第三節)。「分別為聖」本是聖殿與祭祀中使用的語言,如今卻加諸於異邦軍隊之上。這與我們在第十章所讀到的那把斧頭的道理如出一轍。到了第十七節,這支軍隊的身份揭曉——是不看重銀子、不喜愛金子的瑪代人。對於能用財富購買一切的巴比倫而言,這是最可怕的敵人,因為那是一支賄賂無法收買的軍隊。

    審判過後,那片土地將變成何等景象?今日經文的末尾為我們呈現出那幅圖景。

    賽 13:19 巴比倫素來是列國的榮耀,是迦勒底人所誇耀的華美,必像神所傾覆的所多瑪、蛾摩拉一樣。

    巴比倫,曾是被稱為列國之榮耀的城市,是那個時代的人們視為世間最美麗、最偉大的地方。然而神說,那座城將變得如同所多瑪與蛾摩拉。這個名字並不陌生——因為在第一章,神曾稱耶路撒冷為所多瑪。同一把尺,在這裡再次應用。那片廢墟之中,剩下的是什麼?那裡不再有人居住,過路的阿拉伯人不在那裡支搭帳棚,牧人也不在那裡使羊群躺臥;取而代之的,是曠野的走獸、鴕鳥與野狗在其中安居。人類所建造的最璀璨的城市,終究成了野獸的巢穴。原因,正在於他們的驕傲。

    先知書中向列國宣告審判的篇章,並不容易理解,因為需要認識那些國家的名稱、地名,以及歷史背景,才能清楚掌握其中的含義。因此,包括我在內的許多信徒,都覺得這些段落艱澀難懂、難以親近。儘管如此,今日經文中讓我深深默想的,是巴比倫所堆砌起的榮耀——那座被稱為列國之榮耀的城市,那個時代的人們視為世間最偉大之地。然而今日的經文輕聲說道:人所建造的,無論堆得多高,終有一天會成為野獸棲居之所。這並不是說什麼都不要做;而是在問:你是為了什麼而建造?我也曾渴望建造些什麼,想留下看得見的果實,想立起讓人記念的事物。然而,為自己名字所建造的,終將傾塌;神所建立的,才得以長存。願我今日不忘這個真理,就這樣活過這一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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