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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tion · 默想

    오늘의 묵상 : 이사야 12:1–6

    今日默想:以賽亞書 12:1–6

    한경우··조회 66

    제목 : 하나님은 나의 구원

    오늘 본문은 여섯 절뿐인 짧은 노래다. 그런데 이 짧은 노래가 놓인 자리가 중요하다. 이사야 1장부터 11장까지는 고발과 심판과 애가였다. 포도원은 들포도를 맺었고, 여섯 번의 화가 선포되었으며, 앗수르라는 몽둥이가 유다를 쳤다. 그런데 그 길고 무거운 여정 끝에 마침내 이 노래가 나온다. 그리고 이 노래가 1장에서 11장까지를 한꺼번에 닫는다.

    사 12: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이 첫 절을 읽으며 우리는 무엇인가를 떠올려야 한다. 며칠 전 우리가 읽은 그 후렴구이다.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이 후렴이 5-10장에서 다섯 번이나 울렸다. 백성이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진노도 돌아서지 않는다는 무서운 선언이었다. 그런데 오늘 그 후렴이 뒤집힌다.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다고 한다. 그래 백성이 마침내 돌아왔고, 그래서 진노도 돌아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향한 심판의 목적이 이처럼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 노래를 읽을 때 반드시 붙들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이 노래가 언제 부르는 노래인가 하는 것이다. 본문은 두 번이나 '그 날에...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즉 이것은 지금 이미 다 이루어져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그날에 부를 노래를, 아직 그날이 오지 않은 지금 미리 부르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들의 형편은 여전히 어두웠다. 앗수르는 물러가지 않았고, 나라는 흔들리고 있었으며, 심판은 아직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노래한다. 무엇을 근거로 노래하는가.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근거로 노래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찬양은 상황이 좋아져서 나오는 감상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에 그 결말을 미리 앞당겨 부르는 노래다.

    사 12: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리고 그 노래의 가사가 낯설지 않다. 이 구절은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이 불렀던 모세의 노래에서 그대로 가져온 말이기 때문이다. 바로 앞 11장에서 하나님은 흩어진 백성을 다시 모으시겠다고, 애굽에서 나오던 날처럼 대로가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 두 번째 출애굽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 그 백성이 첫 번째 출애굽의 노래를 기억하며 다시 부르는 것이다.

    사 12: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 8장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책망하셨는가.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렸다고 하셨다. 조용히 흘러들던 하나님의 공급을 시시하게 여기고, 앗수르라는 거대한 강물을 붙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큰 물은 그들을 구원하지 못했고 도리어 목까지 차오르는 홍수가 되었다. 그랬던 백성이 이제 어디에서 물을 긷는가. 구원의 우물이다. 한때 버렸던 그 물로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마지못해 돌아온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긷는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4절에서 노래의 방향이 바뀐다. 1절부터 3절까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감사하는 노래였다. 진노가 돌아섰고,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 되셨고, 우리가 그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긷는다는 고백이었다. 그런데 4절부터는 그 시선이 바깥으로 향한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만국 중에 선포하라' 하고, '그의 행하심이 온 땅에 알려졌다'고 하며, '소리 높여 부르라'고 한다. 즉 앞의 노래가 받은 은혜를 향한 감사라면, 뒤의 노래는 그 은혜를 세상에 알리는 선포다. 그렇다. 이 감사는 성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된다. 이것이 성경에서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신 목적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사 12: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이 마지막 한 줄이 우리가 걸어온 열두 장을 압축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라는 이름을 우리는 1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런데 그때 이 이름은 어떻게 등장했는가. 백성이 그분을 멸시하였다는 고발 속에서 나왔다. 그랬던 그 이름이 오늘 12장에서는 소리 높여 부르는 찬양의 이름이 되었다. 멸시받던 이름이 찬양받는 이름이 되기까지, 이사야는 열두 장을 걸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즉 시온의 백성 중에 계시다고 한다. 7장에서 아하스가 끝내 믿지 못했던 그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그 약속이 여기서 백성의 노래가 된다는 것이다. 즉 크신 일을 행하신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 한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이 짧은 노래 앞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하나님은 크신 일을 행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그 크신 하나님이 멀리 계시지 않고 우리 한가운데 계신다고 했다. 이 두 마디가 내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하나님은 늘 내 곁에 계셨다. 힘들고 지쳐 쓰러졌던 날들이 있었다. 그때 나를 붙드신 분이 하나님이셨다. 때로는 반항하고 도망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럴 때에도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돌이키게 하셨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라는 이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된다. 그러니 받은 은혜를 만국에 선포하라고 하신 그 명령이 내 사명이 된다.

    中文 AI翻譯

    題目:神是我的救恩

    今天的經文是一首僅有六節的短歌。然而,這首短歌所處的位置至關重要。以賽亞書第一章到第十一章,充滿了控訴、審判與哀歌。葡萄園結出了野葡萄,六次的禍哉被宣告,亞述這根棍杖擊打了猶大。然而,在那漫長而沉重的旅程盡頭,這首歌終於響起。這首歌,將第一章到第十一章一併畫上了句點。

    賽 12:1 那時你必說:耶和華啊,我要稱謝你!你雖然向我發怒,你的怒氣卻已消轉,你又安慰了我。

    讀到這第一節,我們必須想起某件事——就是幾天前我們所讀到的那句副歌:「如此,耶和華的怒氣還未消,他的手仍伸出來。」這句副歌在第五章到第十章中迴響了整整五次,是一句令人戰慄的宣告——因為百姓不肯歸向擊打他們的那一位,所以祂的怒氣也不消轉。然而今天,這句副歌被翻轉了。如今說的是:主的怒氣已經消轉。是的,百姓終於回轉歸來,因此怒氣也隨之消轉。神對祂百姓施行審判的目的,正是為了使他們如此回轉。

    然而,讀這首歌時,有一件事是我們必須緊緊抓住的,那就是:這首歌是在何時唱的?經文兩次提到「那時……必說」。也就是說,這並不是一首事情已全然成就之後才唱的歌,而是將來神要成就的那一日所要唱的歌,在那日尚未來臨之前,如今便預先唱出。想一想,最初聽到這首歌的人,他們的處境依然黑暗。亞述尚未退去,國家搖搖欲墜,審判仍在進行。即便如此,他們仍然歌唱。他們憑什麼歌唱?不是憑眼所見的處境,而是憑神所應許的話語。因此,這讚美並非因為境況好轉而生的感慨,乃是因著信神的應許,將那最終的結局預先提前唱出的歌。

    賽 12:2 看哪,神是我的救恩;我要倚靠他,並不懼怕。因為主耶和華是我的力量,是我的詩歌,他也成了我的救恩。

    這首歌的歌詞令人倍感熟悉。這節經文是直接引用自以色列人渡過紅海之後所唱的摩西之歌。就在前一章第十一章,神應許要重新聚集分散的百姓,說必有大道,如同從埃及出來的那日一樣。祂所說的,是第二次的出埃及。因此,那百姓記起了第一次出埃及的歌,再次唱了出來。

    賽 12:3 所以,你們必從救恩的泉源歡然取水。

    在以賽亞書第八章,神責備了什麼?祂說這百姓棄絕了緩緩流淌的西羅亞水。他們輕看了神那靜靜流入的供應,卻去抓住亞述那條大河。然而,那滔滔大水並沒有拯救他們,反而成了漫至頸項的洪流。曾經如此的百姓,如今從哪裡取水?是從救恩的泉源。他們回到了那曾經棄絕的水邊。而且不是勉強回來,而是歡然取水。這是一種在神的救恩中感恩而活的生命。

    然而,到了第四節,歌的方向轉變了。第一節到第三節,是感謝神為我們所行之事的歌——怒氣消轉了,神成了我的救恩,我們從那救恩的泉源取水,這是我們的承認與感恩。但從第四節起,視線轉向了外面。經文說要「在萬民中傳揚」耶和華所行的事,說「他所行的事在全地被知道」,並說要「高聲歡呼」。也就是說,前半的歌是對所領受之恩典的感謝,後半的歌則是將那恩典向世界宣告的宣揚。是的,這份感謝不只停留在聖殿之內。得救的人,必然成為傳揚這消息的人。這是聖經中不斷反覆強調的內容,也是神呼召祂百姓的目的。這一點,我們不可忘記。

    賽 12:6 錫安的居民哪,當揚聲歡呼,因為以色列的聖者在你們中間為大。

    最後這一句,濃縮了我們一路走過的十二章。「以色列的聖者」這個名字,我們在第一章初次相遇。然而那時,這個名字是在怎樣的脈絡中出現的?是在百姓藐視祂的控訴之中。然而,曾被藐視的這個名字,到了今天第十二章,成了人們高聲唱出的讚美之名。從被藐視的名字,到被頌讚的名字,以賽亞走過了十二章的路程。而且說祂「在你們中間為大」——就是在錫安百姓當中。第七章中,亞哈斯始終無法相信的那個以馬內利——神與我們同在的那個應許,在這裡成了百姓口中的歌。也就是說,行了大事的那位神,如今就在我們中間。

    今天,我站在這首短歌面前,回顧自己一路走來的路。經文說神行了大事,又說那位至大的神並不遠在天邊,而是就在我們中間。這兩句話,也是我生命的故事。回首過往,神始終在我身旁。曾有過疲憊痛苦、幾乎倒下的日子。那時扶住我的,是神。有時我也反抗,也曾逃走。然而即便如此,祂仍藉著人的管教與人生的鞭策,使我回轉。正因如此,「神是我的救恩」這首歌,也成了我的歌。而要將所領受的恩典向萬民宣告的那道命令,也就成了我的使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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