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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 창세기 35:1-5

    今日默想:創世記 35:1-5

    Kyoung Woo Han··조회 10

    야곱은 지금까지 여러번 하나님을 만났다. 벧엘에서 사닥다리 환상으로 만났고, 라반의 집에서 음성으로 만났고, 얍복강에서 씨름으로 만났다. 그렇게 여러차례 하나님을 만났지만 변화되지 않았다. 야곱은 여전히 자기 생각대로 산 것이다.

    세겜에 자리를 잡은 야곱의 모습을 보면 그것이 분명해진다. 야곱은 돈을 주고 땅을 샀다(창 33:19). 그곳에 정착하려 했다. 그런데 그 정착의 자리에서 야곱은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가정 안에 들어와 있던 이방 신상들을 못 본 척했다. 라헬이 친정에서 가져온 우상 드라빔도 그대로 있었을 것이고, 어쩌면 다른 가족과 종들 손에도 우상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그것에 관여하지 않았다. 또한 딸 디나가 변을 당하고 아들들이 칼을 들 때까지도 야곱은 침묵했다. 즉 가장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야곱은 그저 재산을 모으고, 그 아비의 자리를 지키는 일에만 몰두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무너진다. 돈을 주고 산 땅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야곱은 두려워하며 토로한다.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창 34:30)." 그래, 야곱이 가장 의지하던 것이 무너졌다. 자기 손으로 만든 자리, 돈으로 산 자리.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야곱을 다시 찾아오신다.

    창 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여전히 야곱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찾아 오신다. 야곱이 자기 발로 벧엘에 올라간 게 아니다. 야곱이 회개해서 하나님을 다시 만난 것도 아니다. 야곱이 무너진 그 자리에 하나님이 먼저 오셔서 다시 부르신다. 이게 하나님의 열심이다. 그래, 그분의 열심이 아니라면 야곱은 거기 그대로 주저앉아 있었을 것이다.

    창 35:2-3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리고 그제서야 야곱이 가족들에게 명령한다. 우상을 버리라고... 그럼 왜 지금에서야인가? 그 우상들은 어제오늘 들어온 것이 아니다. 라헬이 가져온 때부터,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전부터 가족 안에 있었다. 야곱은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그가 몰랐을 리 없다. 그래도 야곱은 못본 척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려 하니까, 그제야 보인다. 우상이 어디 있는지. 자기 가정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자기가 못 본 척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 이게 오늘 본문의 핵심이다. 하나님을 다시 볼 때, 그제야 자기 안의 우상이 보인다. 거꾸로가 아니다. 우상을 정리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볼 때 비로소 우상이 정체를 드러낸다.

    창 35:4-5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야곱은 그것들을 묻고 떠난다. 모든 우상을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하나님이 친히 야곱의 보호자가 되어 주신다. 우상을 묻고 떠난 그 자리에 하나님의 손이 야곱과 함께 하신 것이다.

    그래 야곱이 무너진 그 자리에 하나님이 다시 찾아오셨던 것처럼,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에도 하나님이 먼저 오셔서 우리를 다시 부르신다. 이게 하나님의 열심이다. 그런데 여전히 귀를 닫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그러니 이제 눈을 들어 주님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안에 버려야 할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묻을 것은 묻고 떠날 자리는 과감히 떠나야 한다. 그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오늘 내가 먼저 눈을 들어 주님을 보길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가 함께...

    中文 AI翻譯

    雅各到目前為止,已多次與神相遇。他在伯特利藉著天梯的異象遇見了神,在拉班家中藉著聲音遇見了神,在雅博渡口藉著摔跤遇見了神。儘管如此多次與神相遇,他卻沒有改變。雅各依然按照自己的意思而活。

    從雅各在示劍安居的樣子,這一點便顯而易見。雅各用錢買下了一塊地(創33:19),打算在那裡定居。然而在定居之後,雅各卻沒有做他本該做的事。他對家中存在的外邦神像視而不見。拉結從娘家帶來的神像——那拿弗林,想必仍原封不動地留著;或許其他家人和僕人手中,也藏有偶像。然而雅各對此漠然不問。不僅如此,就連女兒底拿遭受凌辱、兒子們拔刀相向,雅各也沉默不語。也就是說,他沒有盡到一家之主應盡的責任。雅各只是一心積累財富、守住父親之位,埋頭於此而已。

    然而,這一切終究崩塌了。他花錢買下的那塊地,再也無法立足。雅各在恐懼中傾訴道:「你們連累我,使我在這地的居民中,就是在迦南人和比利洗人中,臭名昭著。」(創34:30)是的,雅各最倚賴的東西轟然倒塌了。他親手建立的地位,用錢換來的安身之所,這一切在瞬間灰飛煙滅。就在那時,神再次來尋找雅各。

    創 35:1 神對雅各說:「起來!上伯特利去,住在那裡,要在那裡築一座壇給神,就是你逃避你哥哥以掃的時候向你顯現的那位神。」

    仍是神先來尋找,而不是雅各主動。並非雅各憑著自己的腳走上伯特利,也不是雅各悔改後才再次與神相遇。而是神親自來到雅各崩潰之處,再一次呼召他。這就是神的熱忱。是的,若不是出於祂的熱忱,雅各恐怕就這樣頹然坐倒在那裡,再也起不來了。

    創 35:2-3 雅各就對他家中的人,並一切與他同在的人說:「你們要把你們中間的外邦神像除掉,也要自潔,並更換衣裳。3 我們要起來上伯特利去,我在那裡要築一座壇給神,就是在我遭難的日子應允我、在我所行的路上保佑我的那位神。」

    直到此時,雅各才開口吩咐家人——要他們丟棄偶像。那麼,為何偏偏是現在?那些偶像並非昨日今日才進入這個家。從拉結帶回來的那一刻起,甚至更早之前,它們便已存在於這個家中。雅各必然知道,他不可能不知道。縱然如此,他選擇了視而不見。

    然而,如今他既立志要走到神面前,眼睛才終於開了——偶像藏在哪裡,家中的問題根源在何處,他一直假裝沒看見的究竟是什麼——這一切開始清晰呈現。是的,這正是今日經文的核心所在。當我們重新仰望神,才能看見自己內心的偶像。順序不能顛倒——不是先清除偶像再來到神面前,而是當我們仰望神時,偶像的真面目才會自行顯露。

    創 35:4-5 他們就把所有外邦神像,和他們耳朵上的耳環,都交給雅各;雅各就把這些都埋在示劍那棵橡樹底下。5 他們就起行了;神使那些城邑的人都甚懼怕,沒有人追趕雅各的兒子們。

    雅各將那些東西埋了,然後動身離去。一切偶像,盡皆丟棄。在那條路上,神親自成為雅各的保護者。在埋葬偶像、毅然起程的那條路上,神的手與雅各同在。

    是的,就如神再次來到雅各崩潰之處尋找他,神也先來到我們所站立的地方,再一次呼召我們。這就是神的熱忱。然而,我們是否仍在掩耳不聽?

    神持續地呼喚我們。因此,如今我們當抬起眼來仰望主。唯有如此,我們才能開始看見自己內心需要丟棄的東西。當埋葬的就埋葬,當離開的就果斷離開。那時,神的作為便要開始。願今日我能先抬起眼來仰望主。也願我們的群體,能一同如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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