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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tion · 默想

    오늘의 묵상 : 고린도전서 1:1-9

    今日默想:哥林多前書 1:1-9

    Kyoung Woo Han··조회 24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쓴 이유를 생각하면, 그 교회는 문제가 많았다. 파벌이 갈렸고, 음행이 있었고, 우상 제물을 두고 다투었고, 은사를 자랑하며 서로를 비교했다. 그런데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면서 그들을 뭐라고 부르는가? "성도"라고 부른다. 거룩한 자들이라고 부른다.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여기 '거룩하여지고'라는 말은 헬라어로 완료형이다. 그렇기에 이미 그렇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즉 '이미 거룩하여졌고'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고린도 교인들의 거룩함은 그들이 잘나서 이룬 도덕적 성취가 아니다. 그들이 아직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데도, 하나님이 이미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해 놓으신 신분이다. 그렇다. 신분이 먼저고, 그 다음에 그 신분에 맞게 살라는 요구가 따라온다. 이것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순서이다.

    그래서 바울이 이 편지를 쓴 목적은 잘못을 들춰내서 정죄하려는 게 아니었다. 이미 거룩하게 부르심 받은 공동체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회복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회복의 근거는 그들의 자격이 아니라 부르신 분의 신실하심이었다.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미쁘시다. 즉 신실하시다는 말이다. 공동체를 끝까지 붙드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의 내용은 여전히 부족하고 문제가 많은 교회이지만 그들을 성도라 부르시고, 그들이 성도라는 신분에 합당하게 만들어가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 솔직히 말하면 우리 한어부 교회 공동체는 너무 좋은 공동체다. 이런 공동체를 섬길 기회를 주신 것, 나를 이 먼 곳까지 불러 이 자리에 세우신 그 부르심을 생각하면,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과분하다. 정말 그렇다.

    그럼에도 안다. 지체들 사이에 아픔이 있고 갈등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는 곳에는 늘 그런 일이 있기 때문이다. 고린도가 그랬듯이,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부딪힘이 생긴다. 그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만 그 갈등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어디서 출발하느냐가 문제다.

    바울처럼 출발하고 싶다. 문제부터 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를 먼저 보는 데서. 우리는 이미 거룩하게 부르심 받은 한 몸이다. 다툼의 빌미가 될 만한 것들이 있어도, 그것이 우리의 신분을 바꾸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 신분을 끝까지 지켜 가시는 분은 미쁘신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오늘도 우리 공동체의 지체들이, 그리고 나 자신이,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함께 세워져 가기를 소망하며 한 주를 보낼 수 있길 기도한다.

    中文 AI翻譯

    想到保羅寫信給哥林多教會的原因,那間教會問題重重。派系分裂,淫亂橫行,為祭偶像之物爭論不休,又以恩賜誇耀自身、彼此比較。然而保羅在開篇時,是怎麼稱呼他們的?他稱他們為「聖徒」。稱他們為聖潔的人。

    林前 1:2 寫信給在哥林多神的教會,就是在基督耶穌裡成聖、蒙召作聖徒的,以及所有在各處求告我主耶穌基督之名的人。基督是他們的主,也是我們的主。

    這裡「成聖」一詞,在希臘文中是完成式,意味著這件事已然成就。也就是說,這是「已經成聖了」的意思。因此,哥林多信徒的聖潔,並非他們憑藉自身優秀所達成的道德成就。儘管他們尚未活出那樣的生命,神卻已經將他們分別為聖——這是一種身分。是的,身分在先,隨後才跟來與那身分相稱的要求。這是我們必須銘記的次序。

    所以保羅寫這封信的目的,並不是要揭發過失、加以定罪,而是要使這個已蒙聖召的群體,得以恢復並活出與那呼召相稱的生命。而那恢復的根基,不在於他們是否有資格,而在於那呼召他們之神的信實。

    林前 1:9 神是信實的,他呼召你們與他兒子——我們的主耶穌基督——相交。

    信實。意思就是忠信可靠。那位始終托住這個群體的,不是人,而是神。因此,今日經文所要傳達的,正是這樣的告白:面對一間依然軟弱、問題多多的教會,神仍稱他們為聖徒,並且祂的信實必將他們塑造成與聖徒身分相稱的人。

    說實話,我們華語部的教會群體,真是一個太美好的群體。每當想到神賜給我機會來服事這樣的群體,將我呼召到這遙遠之地、立我於此,我實在不知如何自處。這份恩典,遠超過我所當得的。真的是這樣。

    即便如此,我也明白。肢體之間必然有傷痛,有衝突。因為只要是人所居住的地方,這樣的事總會發生。正如哥林多一樣,人聚集的地方就會有摩擦碰撞。這並不奇怪。只是,我以什麼樣的眼光去看待那些衝突,才是真正的問題所在。

    我渴望像保羅那樣起步——不是先看見問題,而是先看見我們是誰。我們是已蒙聖召的一個身體。縱然有些事可能成為爭端的導火線,那也無法改變我們的身分。而那位始終守護這身分到底的,正是那位信實的神。因此,我今日禱告:願我們群體中的每一位肢體,也願我自己,都能一同被建立成與那呼召相稱的人,帶著這樣的盼望,走過這一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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