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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otion · 默想

    오늘의 묵상 : 창세기 30:1-24

    今日默想:創世記 30:1-24

    Kyoung Woo Han··조회 9

    라헬이 야곱에게 울부짖는다.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그런데 야곱의 대답은 차갑다.

    창 30:2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솔직히 이 장면에서 야곱에게서 나를 본다. 왜냐하면 이 말이, 내가 아내에게 자주 하던 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사실 내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나는 하나님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런데 그 말이 맞을수록 아내는 더 외로워진다. 나도 그것을 안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그런데 야곱이 그렇게 반응하자. 그 가족은 더욱 힘들어 진다. 라헬은 빌하를 들이밀고, 레아도 실바를 들이밀고, 자매는 합환채를 놓고 흥정까지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다. 그러나 태는 열리지 않는다. 몇 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짧지 않았을 그 시간 동안, 야곱과 라헬 사이에는 이 고리가 수없이 반복되었을 것이다. 울고, 화내고, 침묵하고, 다시 기대하고, 또 무너지고...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창 30: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본문에서 '생각하셨다'라는 이 단어는 잊고 있다가 떠올리셨다는 뜻이 아니다.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계시다가 이제 움직이신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라헬이 울던 그 밤들, 야곱이 성내던 그 새벽들, 그 지긋지긋한 반복의 한복판에 하나님은 이미 계셨던 것이다. 침묵하시는 것 같았지만, 기억하고 계셨다.

    오늘 본문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사실 나는 가정 안에서 스스로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힘겹다. 그러다가 비난을 받는다. 나는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입을 연다.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고. 그리고 이게 반복된다. 그럴 때 나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오늘 본문이 조용히 가르쳐 준다. 내가 드려야 할 기도는 아내 문제를 풀어달라는 기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야곱도 그 문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하나님 앞에 엎어지는 고백이다. "하나님, 저 또 화냈습니다. 또 방어했습니다. 또 억울했습니다. 저는 이 고리를 못 끊겠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보다 정직한 기도다. 왜냐하면 야곱은 그 말로 아내를 밀어냈지만, 이 고백은 나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다림에 대해서는 —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게 얼마나 힘들고 긴 기다림인지는...

    다만 한 가지는 이제 안다. 반복되는 그 고리가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라는 것. 라헬이 임신하지 못하던 그 몇 년이 하나님이 부재하신 시간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생각하고 계셨던 시간이었다. 그렇다면 나와 아내가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이 시간도, 하나님이 우리 두 사람을 다르게 빚고 계시는 시간일지 모른다.

    오늘도 그 '하나님이 생각하신지라' 라는 말씀을 믿고, 하루를 살아간다.

    中文 AI翻譯

    拉結向雅各哭喊:「你要給我孩子,不然我就死了!」然而雅各的回應,卻是冷漠的。

    創 30:2 雅各向拉結生氣,說:「叫你不生育的是 神,我豈能代替 神呢?」

    說實話,在這個場景裡,我從雅各身上看見了自己。因為這句話,聽起來像是我常常對妻子說的話。其實我說的並沒有錯——我不是神,我也無能為力。但話說得越對,妻子就越孤單。這一點我也清楚。所以才更加無力。

    然而就在雅各如此回應之後,這個家變得更加艱難。拉結把使女辟拉推了進來,利亞也把使女悉帕推了進來,兩姊妹甚至為了風茄討價還價。人所能做的,都做了一遍。但子宮依然沒有開啟。那究竟過了多少年,我不得而知。只是在那段絕不短暫的歲月裡,雅各與拉結之間,這個循環必定一次又一次地重演。哭泣、憤怒、沉默、再度期盼、又再崩潰……

    然而聖經這樣說:

    創 30:22  神顧念拉結, 神應允了她,使她能生育。

    這裡「顧念」這個詞,並不是指曾經遺忘、後來才想起的意思。而是從一開始就放在心上,如今要開始行動了。也就是說,在拉結哭泣的那些夜晚,在雅各發怒的那些清晨,在那令人窒息的反覆循環當中,神早已在場。看似沉默,卻從未忘記。

    今天這段經文,讓我思緒萬千。說實話,我覺得自己在家裡已經盡力而為了。但就是無能為力。所以很沉重。然後又被指責。我承受不住,便再度開口:「我到底做錯了什麼?」然後,這一切又重複上演。在這樣的時刻,我該如何禱告?

    今天的經文靜靜地教導了我。我所當獻上的禱告,不是求神解決妻子的問題——因為雅各也解決不了那個問題。而是在神面前俯伏的認罪:「神啊,我又發怒了。又再自我防衛了。又再感到委屈了。這個循環,我自己斷不了。」這樣的禱告,比雅各那句「我豈能代替 神呢」更加誠實。因為雅各用那句話把妻子推開了,而這樣的認罪,卻是將自己放下,俯伏在神面前。

    至於等待——說實話,我還不太明白。這是多麼艱難、多麼漫長的等待……

    但有一件事,我現在知道了。那反覆重演的循環,並不是毫無意義的時光。拉結無法懷孕的那幾年,不是神缺席的時間,而是神一直顧念著的時間。那麼,我與妻子一次又一次跌倒的這段時光,或許也是神正在將我們兩人塑造成不同模樣的時間。

    今天,我仍然相信那句「 神顧念」的話語,繼續活過這一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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