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시편 4:1-8
今日默想:詩篇 4:1-8
제목 : 그 무엇보다, 주의 얼굴
시편 3편이 아침의 노래라면, 4편은 저녁의 노래다. 3편에서 다윗은 '내가 누워 자다가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로 아침에 눈을 떴다. 그리고 4편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로 하루를 닫는다. 그래서 이 두 시편은 같은 하나님을 아침에도 저녁에도 붙드는 하루의 양 끝을 노래한 시이다.
시 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편은 간구로 시작한다. 다윗은 '내 의의 하나님'을 부른다. 그런데 일부 주석서에 의하면 이 뜻은 '의로우신 하나님'이 아니라 '내 편이 되어 나의 옳음을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을 간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곧바로 이렇게 고백한다.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좁은 곳에 갇혔던 나를 하나님이 넓은 데로 꺼내 주셨다는 것이다. 지금도 곤경 중인데, 그는 과거에 넓혀 주신 그 하나님을 근거로 다시 부르짖는 것이다.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즉 여호와께서 은혜로 경건한 자를 자기를 위하여 구별해 두셨음을 안다는 고백이다. 결국 부당함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고 옮음을 증명해 주실 변호자를 찾는 것이다.
시 4: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그렇기에 그다음 다윗은 자기를 조롱하는 자들을 향해 돌아선다. '내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그가 그들에게 하는 말이 뜻밖이다. 대들거나 저주하지 않는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흥분해서 날뛰지 말고, 밤에 침상에 누워 조용히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한다. 형식만 갖춘 제사가 아니라 바른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드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신뢰. 이 '의지하라(신뢰)'가 이 시 전체의 중심 단어다.
시 4: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묻는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것을 보여 주겠느냐?' 좋은 것, 곧 형통과 잘됨이다. 다들 손에 잡히는 복을 찾는다. 그런데 다윗은 방향을 튼다. 그는 '좋은 것'을 달라 하지 않고 '주의 얼굴 빛'을 구한다. 이건 옛 아론의 축복,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민 6:25)'의 그 얼굴이다. 그렇다. 이게 핵심이다. 많은 이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선물을 구하고, 다윗은 하나님의 얼굴을, 하나님 자신을 구한다.
그 차이가 기쁨의 자리를 갈라놓는다. 다윗은 이어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하고 노래한다. 저들의 기쁨은 곳간에 곡식이 쌓였을 때, 즉 무언가를 손에 쥐었을 때의 기쁨이다. 그런데 다윗의 기쁨은 아직 손에 쥔 게 없어도 하나님이 마음에 심어 주신 기쁨이다. 추수한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쁨이다. 그래서 이 기쁨은 내 손에 많은 것이 있지 않는 흉년에도 마르지 않는다.
시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그렇게 시는 다시 저녁으로 돌아와 닫힌다. 대적은 여전하고 곤경도 그대로인데, 그는 눕자마자 잠든다. 뒤척임이 없다. 왜? 나를 지키는 이가 바로 주님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아침에 붙드신 그 손이 저녁에도 나를 눕히신다.
나도 어느새 "좋은 것"을 세는 사람이 되곤 한다. 이만큼 이루어지면, 저 일이 풀리면, 그러면 마음이 놓이겠다고. 솔직히 그 바람이 나쁜 건 아니다. 그런데 어떤 밤에는 그 '좋은 것' 목록이 도리어 나를 조급하게 만든다. 남들은 벌써 곡식을 거뒀는데 나는 아직인가 싶어 마음이 좁아진다. 걱정이 된다. 그러다 문득 깨닫는다. 내가 정작 구해야 할 것은 인생의 어떤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얼굴을 나를 향해 들어 주시는 것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주시는 것... 그 얼굴 빛이 내 위에 머무는 것... 그것으로 기뻐하는 하루가 되고, 나와 우리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
題目:勝過一切,祢的面光
詩篇第3篇若是晨歌,第4篇便是晚歌。在第3篇中,大衛寫道「我躺下睡覺,我醒著,因為耶和華保佑我」,是清晨睜開眼的畫面。而第4篇則以「我必安然躺下睡覺」作結,為一天畫上句點。這兩篇詩篇,正是歌詠同一位神——在清晨與夜晚都緊緊倚靠祂——一天兩端的詩歌。
詩 4:1 我的神,我的義!我呼求的時候,祢聽我的禱告;我在患難中,祢寬廣了我;憐憫我,聽我的禱告!
詩篇以祈求開篇。大衛呼求「我的義的神」。然而,據部分註釋書指出,這裡的意思並非「公義的神」,而是「站在我這邊、為我伸明冤屈的神」。緊接著他便如此告白:「我在患難中,祢寬廣了我。」意即,神將被困於狹窄之地的他,引領到寬闊之處。如今他仍身陷困境,卻以過去那位曾為他開闊道路的神為依據,再次呼求。「耶和華為自己分別虔誠人」——這是大衛的告白:他知道耶和華出於恩典,將虔誠人分別出來歸給自己。歸根究柢,他所尋求的,是一位能在冤屈中拯救他、為他證明清白的辯護者。
詩 4:4 你們要戰兢,不可犯罪;在床上當心裡思想,並要肅靜。
正因如此,大衛轉而面對那些嘲諷他的人——那些「使我的榮耀變為羞辱」的人。然而,他對他們所說的話出人意料。他既不反脣相譏,也不出言咒詛,而是說:「你們要戰兢,不可犯罪;在床上當心裡思想,並要肅靜。」不要激動妄行,要在夜裡躺於床上,靜靜地省察自己的內心。接著他說:「當獻上公義的祭,並要倚靠耶和華。」不是徒具形式的祭,而是以正直的心所獻上的祭。還有——信靠。這個「倚靠(信靠)」,正是整首詩的核心詞。
詩 4:6 有許多人說:「誰能指示我們什麼好處?」耶和華啊,求祢仰起臉來,光照我們!
許多人這樣問:「誰能使我們看見好處?」所謂好處,便是亨通與順遂。人人都在尋求手中可握的福氣。然而大衛卻轉換了方向。他不求「好處」,而是求「祢臉上的光」。這正是昔日亞倫祝福中的那道光——「願耶和華使祂的臉光照你,賜恩給你(民 6:25)」——就是那道臉上的光。是的,這才是核心。許多人求的是神手中的禮物,而大衛所求的,是神的臉,是神自己。
這兩者之間的差異,決定了喜樂所在之處。大衛接著唱道:「祢所賜給我心裡的喜樂,勝過那些人在五穀和新酒豐盛的時候所有的喜樂。」那些人的喜樂,是倉廩豐盈之時、手中有所握有之時的喜樂。而大衛的喜樂,是縱然手中尚無所有,卻是神親自種植在他心裡的喜樂。不是豐收的喜樂,而是神與他同在的喜樂。因此,這份喜樂,在手中一無所有的荒年裡,也不會枯竭。
詩 4:8 我必安然躺下睡覺,因為獨有祢耶和華使我安然居住。
就這樣,詩篇再度回到夜晚,悄然合上。敵人依然在側,困境依然如故,然而他一躺下便沉沉入睡,毫無輾轉反側。為何?因為他知道,保護他的正是主。清晨托住他的那雙手,在夜晚也使他安然躺臥。
我也時常在不知不覺中,成為一個計算「好處」的人。心想:若這件事成就了,若那個難題解開了,心裡大概就能放下了。說實話,這樣的心願本身並沒有錯。然而在某些夜晚,那張「好處」清單,反而使我愈發焦躁。看見別人早已收割,而自己尚未,心便窄了起來,憂慮悄然而至。就在那一刻,我忽然醒悟:我真正應當尋求的,並不是人生中某個結果,而是神將祂的臉向我抬起。是的,勝過神賜給我的一切,是神與我同在……是那道臉上的光停駐在我身上……願我能以此為喜樂地度過每一天,也願我與我們的群體,同得這樣的恩典,為此禱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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