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창세기 30:25-43
今日默想:創世記 30:25-43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14년을 일하고 이제는 고향으로 떠나려 한다. 하지만 라반이 그를 막는다. 그리고 흥미로운 한 마디가 나온다.
창 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우상을 섬기던 라반이, 야곱보다 먼저 야곱과 함께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알아봤다. 그런데 야곱은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그 고백을 듣고도 다시 자기 손으로 가지를 깎으러 간다. 점 있고 얼룩진 양을 품삯으로 정하고, 나무 가지를 깎아 물구유에 둔다. 그래 이것은 솔직히 술수다. 인간의 계산이었다. 그렇게 야곱은 매우 번성했다.
그런데 그 번성 뒤에 다른 일들이 따라온다. 라반의 아들들이 시기하고, 라반의 얼굴빛이 차갑게 변한다. 품삯도 열 번이나 바뀐다(31:7). 그러니까 라반이 처음에 한 그 인정은, 곧 시기와 통제와 방해로 변질된다. 야곱은 그 한가운데 서 있다. 야곱은 아마 그때는 "왜 이렇게 힘드냐"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다 한참 뒤, 31장에 가서야 야곱은 자기 입으로 고백한다. 하나님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자기에게 주셨다고(31:9). 라반이 먼저 했던 그 고백을, 야곱은 한참 뒤에야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우리 성도들도 그들의 삶에서 어쩌면 이 야곱의 길 어디쯤을 걷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대학생 청년들은 학점과 진로와 미래 계획 앞에서, 직장인 성도들은 인사고과와 내일의 자리 앞에서, 사업의 성과 앞에서 다들 자기 손으로 치열하게 가지를 깎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무언가 풀리는 날이 있고, 그 가운데 시기와 견제와 차가운 시선이 따라오는 날도 있다. 그런데 솔직히 그 한가운데서는 그게 다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야곱도 그랬으니까. 칭찬도, 흔들림도, 가지를 깎는 자기 손도, 그저 세상사로만 느껴지니까.
그래서 나는 내가 좀 더 잘 알려 줄 수 있길 바란다. 그래 내가 입술로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한마디 한다고 해서 그 말이 성도들에게 그대로 박히지 않는다는 걸 안다. 야곱도 라반의 입에서 그 고백을 듣고도 못 알아들었으니까. 야곱은 14년이 지나고 한참 뒤에야 자기 입으로 말할 수 있었으니까. 아마 많은 성도들도 그럴 것이다. 지금은 안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한참 뒤에라도, 우리 성도들이 자기 삶을 돌아보며 야곱처럼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 그때 그 모든 게 하나님의 손길이셨구나."
아니 하루라도 빨리 그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평안하길... 우리 공동체의 지체들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며 하루를 섬기며 나아간다.
雅各在拉班家裡工作了十四年,如今想要啟程返回故鄉。然而拉班攔住了他。接著出現了一句耐人尋味的話。
創 30:27 拉班對他說:「請你留下,我憑經驗得知,耶和華因你的緣故賜福給我。」
這位事奉偶像的拉班,竟比雅各更早認出了與雅各同在的是誰。然而雅各似乎渾然未覺。聽了那番承認,他轉身又去親手削起樹枝來。他以有斑點、有雜色的羊作為工價,削了樹枝放在水槽邊。說實話,這不過是一種算計,是人的盤算。就這樣,雅各漸漸大大興旺。
然而興旺之後,接踵而來的卻是另一番光景。拉班的兒子們起了嫉妒之心,拉班的臉色也變得冷淡。工價更是前後更改了十次(31:7)。所以拉班起初那番認可,很快便變質為嫉妒、操控與阻撓。雅各就站在這一切的正中央。那時的雅各,心裡大概只想著:「為何這般艱難?」直到許久之後,來到第三十一章,雅各才親口承認——是神奪取了你們父親的牲畜,賜給了他(31:9)。拉班早已說出口的那番話,雅各卻要在許久之後,才能從自己口中說出來。
我不禁擔憂,我們會眾中的弟兄姊妹,或許也正走在雅各這條路的某個地方。大學裡的年輕人,正面對成績、前途與未來的規劃;職場上的弟兄姊妹,正面對績效考核與明日的位置;還有面對事業成果的人——大家想必都在用自己的雙手,拼命地削著樹枝。其中有事情鬆動的日子,也有嫉妒、牽制與冷眼相隨的日子。然而說真的,身處其中,或許很難真正明白那一切究竟意味著什麼。雅各也是如此。那些稱讚、那些搖晃、那雙親手削枝的手——感覺不過都是世間的尋常事而已。
所以我盼望自己能更好地讓大家明白這些。但我也知道,光靠我用嘴說一句「祝福是從神而來的」,這話並不會就此深入弟兄姊妹的心。雅各從拉班口中聽了那番承認,尚且沒能領悟,何況其他人。雅各是在十四年過去、又經歷了許久之後,才能從自己口中說出那話。許多弟兄姊妹大概也是如此。現在看不見,是正常的。然而我仍然盼望,哪怕要等到許久之後,我們的弟兄姊妹都能回顧自己走過的人生,像雅各一樣發出那樣的感嘆:「啊,那時的一切,原來都是神的手啊。」
更盼望能早一天經歷這位神,在神的引領中得享平安……今天也為我們群體中的肢體們禱告,帶著這份心意,繼續服事這一天,向前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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