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창세기 32:1-21
今日默想:創世記 32:1-21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다. 그래서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 곧 '두 진영'이라 부른다.
창 32: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이것을 보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야곱과 동행하고 계셨다. 홀로 도망하는 것 같았던 그 길 위에, 사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 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엘리사와 그 사환과 함께 하던 하나님의 군대처럼... 적군만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눈을 뜨면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보이는 것처럼(왕하 6:17)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 하고 있었단 말이다. 그리고 야곱은 분명히 그 군대를 보았다.
그런데... 야곱은 그 군대를 보았음에도,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다시 자기 일행을 두 떼로 나눈다. 한 떼가 침을 받으면 다른 한 떼는 피하게 하려는 계산이다. 여전히 인간적인 모습이다. 여전히 자신의 계획을 먼저 세운다. 왜 그랬을까? 혹시 자신이 본 하나님의 군대가 자신을 돕기 위한 것을 확신하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스스로 방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였을까? 야곱은 여전히 두렵고 답답하다고 말한다.
창 32: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하지만 또 하나님께 기도는 한다. 이게 묘하다. 보험을 들고 싶은 것인가? 자신이 해볼 만큼 해보고 안 되면 그때 하나님의 도움을 얻고 싶은 것인가? 솔직히, 야곱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놀랍게도 그 기도의 내용은 또 나쁘지 않다. 야곱은 자기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하신 언약을 붙들고 기도한다.
창 32: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이 본문 이외에도 그의 기도를 보면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12절) 이처럼 야곱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다시 하나님 앞에 펼쳐 놓는다. 그리고 자신은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다'(10절)고 고백한다. 그래, 그 기도만큼은 제대로 한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야곱은 예물을 떼떼로 나누어 에서에게 먼저 보낸다(13-21절). 우습지 않은가? 기도는 하고 다시 계산하고... 언약을 붙들었다가 또 술수를 쓴다.
이런 야곱의 모습이 마치 우리 모습처럼 보인다. 어쩌면 현대인들의 신앙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수천 년 전 믿음의 조상이나 지금 우리나, 신앙이 미숙할 때의 모습은 이렇게 똑같다. 하나님을 한 번 만났다고 해서 단번에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도 두려워하고, 기도하지만 또 계산도 한다. 나라고 다를 바 없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시다. 그런 야곱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두 떼로 나누는 야곱, 보험을 들 듯 기도하는 야곱, 기도하고도 다시 예물을 계산하는 그 야곱을 하나님은 끝내 포기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야곱이 두려워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군대를 먼저 보내셨고, 야곱이 흔들리는 그 길 위에서도 언약을 한 걸음씩 이루어 가신다.
그래, 이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우리의 미숙함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늘 한 발 앞서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힘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힘이 훨씬 더 크다. 우리의 신앙이 야곱처럼 어설프고 계산적일 때에도,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기어이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 공동체의 지체들이 이 하나님을 깊이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흔들리고 미숙하고 또 보험을 들 듯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이미 군대를 보내셨고 언약을 이루어 가고 계신다는 사실...
雅各在返鄉途中,遇見了神的軍隊。因此,他將那地方稱為「瑪哈念」,意思是「兩營」。
創 32:1 雅各去行他的路,神的使者與他相遇。2 雅各看見他們,就說:「這是神的軍兵。」於是給那地方起名叫瑪哈念。
由此可見,即使眼睛看不見,神早已與雅各同行。在那條看似孤身逃亡的路上,其實一直有看不見的神的軍隊與他同行。就像當年陪伴以利沙和他僕人的神的軍隊一樣……在那只看得見敵軍的處境中,一旦以信心的眼睛張開,就能看見神的火馬與火車(王下 6:17)——神的軍隊正是如此與雅各同在。而雅各確實也看見了那支軍隊。
然而……雅各縱然看見了那支軍隊,一聽說以掃帶著四百人前來,便立刻將隨行的人分成兩隊。打算若一隊遭到攻擊,另一隊還能逃脫。這依然是人的盤算,依然是先靠自己籌謀。他為何如此?或許是因為他對自己所見的神的軍隊是否真的要幫助他,心中尚未確信?還是認為自己必須先設法自救?雅各仍然說,他心中甚是懼怕、愁苦。
創 32:7 雅各就甚懼怕,而且愁煩,便把那與他同在的人,並羊群、牛群、駱駝,分作兩隊。
但他同時也向神禱告。這一點耐人尋味。難道是想買一份保險?是想先靠自己盡力而為,萬不得已才求神相助?說實在的,看雅各的樣子,確實給人這樣的感覺。
然而……話雖如此,令人驚訝的是,那禱告的內容卻並不差。雅各不是憑自己的功勞,而是緊握神親自立下的約來禱告。
創 32:9 雅各說:「我祖亞伯拉罕的神,我父以撒的神耶和華啊,你曾對我說:『回你本地本族去,我要厚待你。』」
除了這節經文,縱觀他整個禱告,可以看到「你曾吩咐我……」「你曾說……」(12節)——雅各就這樣將神所應許的話,一一攤開在神面前。他又承認自己「不配得你向僕人所施的一切慈愛和誠實」(10節)。是的,至少在這禱告上,他禱告得實在。
然而,禱告一結束,雅各便將禮物一批一批地分好,先行送給以掃(13-21節)。這不令人莞爾嗎?禱告完了,又開始盤算……緊握著約,轉頭又耍起心機。
雅各的這番樣子,看起來竟像極了我們自己。或許與現代人的信仰樣貌並無二致。幾千年前信仰的先祖,與如今的我們,在信仰尚未成熟時的模樣,竟是如此相同。與神有過一次相遇,並不代表就會立刻徹底改變。看見了神的軍隊,仍然懼怕;禱告了,卻又繼續盤算。我自己又何嘗不是如此。
然而……話說回來。儘管如此,神仍然是信實的。祂並不放棄這樣的雅各。將隨行人分成兩隊的雅各、像買保險一樣禱告的雅各、禱告之後又再次計算禮物的那個雅各——神始終沒有放棄他。相反,早在雅各陷入懼怕之前,神便已先行差遣了軍隊;在雅各搖搖晃晃所走的那條路上,神也正一步一步地成就著祂的約。
是的,這正是今日經文所要向我們呈現的神的樣式。神的信實,永遠比我們的不成熟早行一步。神抓住我們的力量,遠遠大過我們抓住神的力量。即使我們的信仰像雅各一樣生疏而充滿算計,神仍是那位必要成就祂所應許之事的主。
因此,我衷心盼望,今日我們群體中的每一位肢體,都能深深仰望這位神。在我們動搖、不成熟、甚至像買保險一樣禱告的那個當下,神早已差遣了軍隊,並且正在成就祂的約——願我們都能牢記這個事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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