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고린도전서 7:1-24
今日默想:哥林多前書 7:1-24
고린도 교회에는 두 극단이 공존했다. 한쪽은 "몸으로 무엇을 하든 영혼과 상관없다"며 방종으로 갔고(6장), 다른 쪽은 "참된 영성은 몸을 초월한다"며 부부 관계까지 끊으려 했다(7장). 정반대 같지만 사실 같은 오해다. 둘 다 몸을 잘못 보았다. 그래서 바울의 답도 하나다. 몸은 무가치한 것도 아니고, 영성의 장애물도 아니다. 몸은 주를 위하여 있다. 그리고 부부의 몸은 서로를 위하여 있다.
고전 7: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앞부분만 들으면 당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었다. 그런데 바울은 곧바로 뒤집는다. 남편의 몸도 자기 것이 아니라 아내의 것이라고... 남편의 권리만 있고 아내의 권리는 없던 세상에서, 이것은 들어본 적 없는 선언이었다. 내 몸의 권한이 배우자에게 있다는 상호 고백이다. 그러니까 가정은 한쪽이 다른 쪽을 소유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배려와 신뢰로 세워가는 곳이다.
그런데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배우자가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는가. 고린도교회의 일부는 가정이 오염되니 갈라서라고 했다. 그러나 바울의 답은 정반대다.
고전 7: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이러한 선언은 당시 거룩을 위해 더러운 것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박한다. 거룩은 오염당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나간다. 믿는 한 사람의 존재가 그 가정 전체를 하나님의 거룩한 영향권 안으로 끌어들인다. 혼합 가정은 오염된 가정이 아니라, 거룩이 머물고 흘러가는 가정이다. 그 맑은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연못을 정화시키듯이 거룩이 오염된 가정을 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우리 공동체의 청년 지체들에게 오늘 말씀이 닿기를 소망한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그대들의 몸도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고전 6:20). 세상은 내 몸이니 내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지만, 그 몸은 장차 한 사람에게 온전히 건네질 선물이고, 지금은 주님을 위해 있는 성전이다. 그러니 자신들의 몸을 거룩하게 지키라. 그것은 억압이 아니라 사랑의 준비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이 말씀을 가정에서의 모든 삶에 적용을 해본다. 가정에서 나는 내 몸을 내 것처럼 써 왔다. 내 시간, 내 피곤함, 내 기분을 기준으로 살았던 날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바울은 내 몸의 권한이 아내에게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 내 몸이 가야 할 자리, 내 손이 해야 할 일, 내 입이 건네야 할 말의 기준은 내가 아니라 아내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아내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 내 몸을 두는 것, 거기서부터다. 이 묵상을 실천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길...
哥林多教會中並存著兩種極端。一方以「無論身體做什麼,都與靈魂無關」為由,走向放縱(第6章);另一方則以「真正的屬靈是超越肉體的」為由,甚至試圖斷絕夫妻關係(第7章)。看似截然相反,其實出於同一種誤解。兩者都對身體有錯誤的認識。因此保羅的回答也只有一個:身體既不是毫無價值的,也不是屬靈生命的障礙。身體是為主而有的,而夫妻的身體,是為彼此而有的。
林前 7:4 妻子沒有權柄主張自己的身子,丈夫才有權柄;丈夫也沒有權柄主張自己的身子,妻子才有權柄。
若只聽前半句,對當時的人來說不過是理所當然之言。然而保羅隨即將其翻轉——丈夫的身體也不屬於自己,而是屬於妻子的。在一個只有丈夫的權利、沒有妻子的權利的世界裡,這是一個前所未聞的宣告。這是夫妻雙方相互承認:我身體的主權在於我的配偶。因此,家庭不是一方擁有另一方的地方,而是以彼此完全的信任、體貼與倚靠共同建立的地方。
然而保羅更進一步。若配偶是不信的人,該怎麼辦?哥林多教會的部分人認為家庭會因此受到污染,主張應當分離。但保羅的回答卻截然相反。
林前 7:14 因為不信的丈夫就因著妻子成了聖潔,並且不信的妻子就因著丈夫成了聖潔;不然,你們的兒女就不潔淨,但如今他們是聖潔的了。
這樣的宣告,反駁了當時人們認為「為了聖潔,必須與污穢之物分離」的觀念。聖潔不是會被污染的,而是會向外流淌的。一個信主之人的存在,能將整個家庭帶入神聖潔的影響範圍之中。混合信仰的家庭,不是被污染的家庭,而是聖潔所駐留、所流淌的家庭。正如清澈的活水持續供應、淨化池塘,聖潔也當如此淨化那看似污濁的家庭。
在此獻上禱告,願今日的話語能觸動我們群體中的年輕肢體們。尚未婚配的你們,你們的身體也不是自己的,因為你們是被重價買來的(林前 6:20)。世界說:這是你的身體,隨你心意而行;但那身體是將來要完全交付給一個人的禮物,而現在,它是為主而有的聖殿。因此,要保守自己的身體聖潔。這不是壓制,而是愛的預備。
就個人而言,今日我嘗試將這段話語應用於家庭生活的每一個層面。在家中,我一直將自己的身體當作自己的來使用——有多少日子,我是以自己的時間、自己的疲憊、自己的心情為中心而活的?然而保羅說,我身體的主權在於我的妻子。那麼,今天我的身體該去的地方、我的手該做的事、我的口該說的話,其基準不是我自己,而是我的妻子。不必是什麼轟轟烈烈的大事。將我的身體擺在妻子所需要的地方——就從這裡開始。願今天能成為實踐這份默想的一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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