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 일요일
📖 로마서(羅馬書) 12-13장(章)
거룩한 산 제물 (聖潔的活祭)
설교 요약
로마서 12장은 '그러므로'로 시작한다. 1-11장에서 이신칭의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 우리에게, 이제 그 신분에 맞은 품격 있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다. 그 삶의 첫 단추는 '너의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이다. 이는 목숨을 내놓으라는 뜻이 아니라, 주일의 형식적 예배를 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예배'를 의미한다. 또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한다. 여기서 변화는 겉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속부터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드린 사람은 사랑의 반경을 점점 넓혀 간다. 먼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랑한다. 그 첫걸음은 거창한 헌신이 아니라 자기를 과대평가하지 않는 겸손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진 한 몸의 지체이기에, 그 다름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서로를 섬기는 도구다. 그래서 먼저 대접받으려 다투지 않고 먼저 존경하고 먼저 섬긴다. 이어 사랑은 교회 담을 넘어 원수와 세상에까지 이른다.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며, 악을 선으로 이긴다.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원수 였을 때 도리어 사랑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 사랑은 국가에까지 이르러,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인 권세에 복종하며 선한 시민으로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의 결론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한마디다. 수많은 계명이 결국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안에 다 들어 있다. 율법은 밖에서 명령만 할 뿐 지킬 힘을 주지 못했으나, 사랑은 안에서부터 그 모든 것을 살아낸다. 그러기에 품격 있는 삶이란 규칙을 외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여기에 바울은 시간이 없다는 긴장을 더한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 그 갑옷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다. 날마다 옷을 갈아입듯 예수님을 입고, 사람들이 나를 볼 때 예수님이 보이도록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왕자와 공주의 품격이다.
講道總結
羅馬書十二章以「所以」開始。前面一到十一章,保羅說明我們因信稱義,成為神國的兒女,就是承受產業的王子與公主。如今保羅要問:既然領受了這樣的身分,我們當活出什麼樣有品格的生命?這生命的第一步,就是「將身體獻上,當作活祭」。這不是要我們捨命,而是要我們超越主日形式上的敬拜,把週一到週六所活出的整個生活都獻給神,這就是「生活的敬拜」。保羅也勸我們不要效法這個世界,只要心意更新而變化。這變化不是外表的修飾,而是像毛毛蟲變成蝴蝶一樣,從裡面被神更新成全新的樣式。 一個將自己獻上的人,愛的範圍會越來越寬廣。首先是在教會共同體中彼此相愛。其第一步是偉大的服事,而是不高看自己的謙卑。我們是各有不同恩賜、同屬一個身體的肢體,這些不同是誇耀的資本,而是彼此服事的工具。因此我們不爭著先被人尊重,而是先尊重人、先服事人。接著,這愛越過教會的圍牆,臨到仇敵和世界:不咒詛逼迫我們的人,反倒說福他們,以善勝惡。我們能這樣做,是因為當我們還與神為敵時,卻先被神的愛所接納。再進一步,這愛也延伸到國家,就是順服神所設立的權柄與秩序,活出善良的公民生命。 這一切的結論可以用一句話總結:「愛就完全了律法。」許多誡命最終都包含在「愛人如己」這一句話之內。律法只能從外面發出命令,卻不能賜下遵行的力量;但愛卻從裡面把這一切都活了出來。所以有品格的生命,不是背誦、遵守規條,而是以領受的愛去愛人。保羅在此又加上一個時間的緊迫感:黑夜已深,白晝將近,我們當脫去暗昧的行為,穿上光明的兵器。而這兵器不是別的,正是主耶穌基督。就像每天換上衣服一樣,我們要天天披戴基督,叫人看見我們時就看見基督。這就是光明之子,就是王子與公主在這黑暗世界中當活出的品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