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일요일
📖 요한복음 19:25-27
십자가 곁에 선 어머니
설교 요약
빌립보서 2장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로 사람과 같이 되셨다고 증언한다. 이처럼 성육신이 진짜라면 아기 예수님도 진짜로 우셨고, 어머니에게 언어를 배우며 자라셨다. 또한 마리아의 산통과 수유와 양육은 모두 인간 아이를 향한 것이었을 것이다. 다만 어머니 마리아는 30년간 가까이서 본 아들의 비범함을 마음에 두었다. 즉 천사의 계시와 시므온의 예언, 12세 성전 사건의 말씀들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그렇기에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아직 표적을 행하지 않은 아들에게 도움을 구한 것은 30년간 마음에 새겨온 어머니의 직감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역이 본격화되자 친족들은 예수님이 미쳤다고 판단했고(막 3:21),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이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가슴이 찢어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다.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따라갔고, 거절당하면서도 놓지 않았다. 그리고 마리아는 십자가 '곁에' 서 있었다. 제자들은 도망가고 베드로는 부인했지만, 어머니는. 채찍에 찢긴 몸과 못 박힌 손을 바로 눈앞에서 보았다. 아들을 구할 수도, 막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자리에서 그저 서 있는 것, 이것이 어머니의 자리이며 가장 거룩한 자리이다. 그런데 그 어머니를 십자가 위의 한 분이 보고 계셨다.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사명의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어머니를 잊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맡기어 새 가족을 주셨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그 사명이 어머니의 사랑을 이기지 않았고, 오히려 그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효심을 마지막까지 표현하셨다. 그래 예수님은 지금도 이 시대의 어머니들의 헌신을 그 사랑으로 보고 계실 것이다. 그렇기에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의 더 큰 사랑의 그림자라고 말할 수 있다.
講道總結
腓立比書 2 章見證耶穌虛己,取了奴僕的形象,成為人的樣式。若道成肉身是真實的,那嬰兒耶穌也曾真實地哭泣,並向母親學習語言成長。馬利亞的陣痛、哺乳與養育,皆是針對一個真實的人類孩子。然而,母親馬利亞將她近距離觀察 30 年之兒子的不凡之處銘刻於心。她珍藏了天使的啟示、西面的預言,以及 12 歲在聖殿中的話語。 在迦拿的婚宴上,尚未行神蹟的兒子求助,或許就是這 30 年銘刻於心的母親直覺。然而當事工正式開始後,親屬們認為耶穌瘋了(可 3:21),耶穌也說:「誰是我的母親?誰是我的弟兄?」馬利亞聽到這話時,心必如刀割。但馬利亞沒有離開耶穌。即使不明白也跟隨,即使被拒絕也不放手。 最後,馬利亞站在十字架「身旁」。門徒逃跑了,彼得否認了,但母親卻親眼目睹了被鞭打撕裂的身體和釘在木頭上的雙手。在那個無法搶救、無法阻止、也無法理解的位置,僅僅是站在那裡,這就是母親的位置,也是最聖潔的位置。 然而,十字架上的那位正看著這位母親。即使在背負世人罪孽的使命中,耶穌仍未忘記母親,將她託付給所愛的門徒,賜予他新的家人。道成肉身的耶穌未曾忘記母親的愛,直到最後都表現出對母親的孝心。耶穌至今仍以那樣的愛看顧著這時代母親們的奉獻。因此,母親的愛固然偉大,但那是基督更偉大之愛的影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