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으로 돌아가기

    여호와 이레 — 하나님이 보신다

    묵상과 간증
    작성자: 타이베이진리교회 한어부台北真理堂韓語團契2026년 4월 8일 21:17(수정됨: 2026년 4월 17일 14:10)조회 4

    본문 : 창세기 22:1-24 제목 : 여호와 이레 — 하나님이 보신다

    '여호와 이레(יְהוָה יִרְאֶה).' 하나님이 보시고,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이 이름이 붙은 곳이 바로 모리아 산이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치려 했던 그 자리. 그리고 숫양이 덤불에 걸려 있던 그 자리. 솔직히 나는 이 장면에서 숫양보다 타이밍이 더 놀랍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막으시는 그 순간, 숫양은 이미 거기 있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드는 것을 보고 나서 하나님이 급히 준비하신 게 아니다. 이미 보고 계셨고, 이미 준비해 두셨다.

    창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이게 그냥 옛날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다. 지금도, 이 산에서도, 하나님은 보시고 준비하신다. 선교사로서, 내가 이 땅에서 가장 무너지는 순간은 '내가 준비가 안 됐다'는 느낌이 들 때다. 언어도, 관계도, 마음도. 내 손에 쥔 게 너무 없다 싶을 때.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이레가 임한 건 그가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가 아니었다. 칼을 들고 떨고 있을 때였다. 하나님은 그 부족한 자리를 이미 보고 계셨다.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이미 보고 계신다. 내 한 걸음이 닿기 전에, 숫양은 이미 덤불에 걸려 있다. 오늘도 여호와 이레를 신뢰하며 이 땅에 서 있어야겠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